『천둥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1308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상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39년 1월 26일 - 김주영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4년 - 「천둥소리」『문예중앙』에 연재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5년 - 「천둥소리」『세계의 문학』에 연재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6년연표보기 - 『천둥소리』 문이당에서 초판 출간
배경 지역 강구항 -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지도보기
성격 장편소설
작가 김주영

[정의]

1986년 김주영이 출간한 경상북도 영덕군을 배경으로 하는 장편소설.

[개설]

김주영의 『천둥소리』는 8.15광복 후부터 6.25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최씨 가문으로 출가하였지만 청상과부가 된 길녀의 역정을 다루고 있는 소설로 경상북도 영덕군의 강구항이 소설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구성]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8.15광복 후부터 6.25전쟁 시기에 길녀의 삶을 파탄시킨 속악한 남성의 폭력성과 전쟁의 광기 등을 다루고 있다. 강구항은 길녀의 절망적 삶에 인간적 온정이 닿게 한 공간이기도 하다.

[내용]

『천둥소리』는 월전리 최씨 가문의 청상과부 길녀의 8.15광복 후부터 6.25전쟁에 이르기까지 삶을 보여 준다. 가계의 단절로 가문이 해체되고 머슴[차병조]조차 길녀를 넘보는 기강과 윤리가 무너진 향촌 풍경, 절개를 잃은 며느리 길녀를 보는 시어머니의 탄식조차 짓눌린 듯하다. 전쟁터에서는 비정한 살상이 일어나지만, 후방에 있는 차병조, 지상모 같은 인간 군상의 욕정은 길녀를 생존의 길거리로 몰아세운다. 길녀는 생존을 위해 월전에서 강구, 함양에서 강구 등으로 떠돌지만, 길네에게 온정을 주는 사람은 지상모의 처 궐녀와 백정 황점개뿐이다. 길녀가 머물거나 가는 곳에는 차병조, 지상모 같은 저열한 군상들이 활개를 친다. 길녀가 듣는 천둥소리는 사회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소리이며, 길녀에게 닥쳐올 새로운 운명의 소리인 것이다. 마침내 길녀는 황점개의 참된 사랑을 확인하지만, 황점개는 이데올로기에 휩쓸려 좌익 동료의 총에 죽는다. 길녀가 황점개를 향해 외치는 '여보'라는 소리는 인생의 마지막 의지처였던 황점개에 대한 애정의 고백이자 폭력의 시대에 대한 절망으로 볼 수 있다.

[특징]

『천둥소리』는 길녀의 인생 역정을 통해서 6.25전쟁 전후의 혼란의 시기에 사회적, 윤리적 가치가 일시에 무너진 상황을 보여 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천둥소리』는 6.25전쟁 전후의 혼란한 시대를 배경으로 난세(亂世)의 세태(世態)를 기록문학처럼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배경지가 되는 영덕 강구항의 옛 모습을 잘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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