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540 |
---|---|
한자 | 延平院 |
영어공식명칭 | Yeonpyeongw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덕상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용철 |
관할 지역 | 연평원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덕상리 |
---|
[정의]
조선 후기 강원도 영월 지역에 있었던 일종의 공공 여관.
[개설]
연평원은 조선 시대 강원도 영월 지역 고덕재 아래에 있었던 공공 여관이었다. 원은 15세기 이래 수령의 관할 하에 운영되었는데, 국가는 원의 운영자로 원주를 임명하였으며 수축과 위전(位田)을 지급하였다. 그러나 조선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함께 원은 점차 감소하였고, 조선 후기에 와서는 주점(酒店)·여점(旅店) 등이 설립되어 여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쇠퇴하였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연평원은 조선 시대의 원(院) 중 하나로, 공적인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 공무 여행자에게 숙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관련 기록]
성종조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기록된 강원도의 원은 총 59개소이며, 1530년(중종 25)에 증보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5개가 증설된 64개소가 확인된다. 원은 그 후 점차 감소하여 18세기 중엽에는 23개소 정도였고, 19세기 초에 와서는 20개소에 불과하였다.
[내용]
연평원은 조선 시대 강원도 영월 지역에 있었던 원으로 『관동지』[1831]에 그 기록이 보인다. 군의 북쪽 60리 지점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6칸의 건물이 있었다.
[변천]
연평원의 정확한 설립 시점은 알 수 없다. 그러나 1831년 간행된 『관동지』에 연평원 기록이 보이므로 최소 조선 후기에는 설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영월군 북쪽 40리 지점에 제덕원(濟德院)이 있는데, 『여지도서』와 『관동지』에 의하면 같은 자리에 제덕원 대신 연평원이 들어섰으므로 연평원이 제덕원 자리에 새롭게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연평원은 용정원과 함께 조선 후기 강원도 영월 지역에 존재하였던 두 개의 원 중 하나이다. 연평원은 조선 시대 영월 지역의 교통 환경을 보여 주며, 특히 근처에 연평역이 있었다는 점에서 조선 후기 원이 역 근처로 이동하는 경향을 잘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