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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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丁明燮 |
영어공식명칭 | Jeong Myeongseop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엄찬호 |
[정의]
일제 강점기 조선건국단에서 활동한 강원도 영월 출신 독립운동가.
[개설]
정명섭(丁明燮)[1892~1960]은 1892년 6월 23일 지금의 강원도 영월군에서 태어났다. 1940년대에는 김언수(金彦洙)가 창시한 신종교에 가입하고 조선 독립을 위한 비밀결사 조선건국단에서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1960년 12월 17일 사망하였다.
[활동 사항]
정명섭(丁明燮)은 소작농이었으나 어려서는 한학을 공부하였다. 1940년 1월 17일 신영화(申永和)와 이종석(李鍾碩)의 권유로 신종교에 가입하였다. 신종교는 최제우(崔濟愚)의 시천교(侍天敎)와 강일순(姜一淳)의 증산교(甑山敎)를 기초로 하여 유(儒), 불(佛), 선(仙) 3교를 통합한 종교이며, 장차 세계가 멸망할 때 교인들은 신통력에 의하여 생존할 것이며 조선은 독립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신종교에 입교한 정명섭은 1940년 10월 30일 김언수에게서 조선건국단이 조선 독립을 목적으로 하는 신종교의 비밀결사라는 설명을 듣고 조선건국단에 동참하였다. 1940년 11월 5일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서 임기호(任起鎬) 등에게 비밀결사의 목적 등을 설명하였고, 1940년 11월 6일에는 영월군 남면 토교리의 이창호 등에게 가입을 권유하였다. 또, 1940년 11월 16일에는 자택에서 함재환 등에게, 1940년 11월 24일 자택에서 김종국 등에게 비밀결사 가입을 권유하였다. 또한 김영기 등으로부터는 독립운동자금 230원을 거두는 등의 활동을 벌이다가 체포되었다. 1942년 9월 22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 판결을 받고 옥살이를 하였다.
[상훈과 추모]
정부는 정명섭의 공훈을 기리어 2009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