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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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尙明 |
영어공식명칭 | Yun Sangmyeong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엄찬호 |
[정의]
일제 강점기 태극교를 통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던 강원도 영월 출신 종교인.
[개설]
윤상명(尹尙明)[1912~1976]은 1912년 10월 19일 지금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에서 태어났다. 태극교(太極敎)를 창시한 이기문(李基文)의 외손자이다. 조선 독립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 등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 1976년 5월 8일 사망하였다.
[활동 사항]
윤상명은 이낙녀(李洛女)의 장남이다. 이낙녀의 아버지는 태극교를 창립한 함경남도 사람 이기문이다. 북두교(北斗敎), 천지중앙명류도(天地中央明流道)라고도 불리는 태극교는 북극성을 태극존신(太極尊神)이라 일컬으며 신성시하고, 무병장수를 위하여 태극기도와 같은 종교의례를 행하는 종교였다. 또한, 종교의례를 행하면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기원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등 일제에 비판적이었다.
윤상명은 1928년 무렵 태극교에 입도하여 태극기도를 행하였고, 1929년 봄 외삼촌인 이낙림(李洛林)에게서 “조선은 장차 독립국이 될 것인데, 그때 조선 왕은 본인 또는 윤상명이라고 꿈속에서 신으로부터 말씀을 받았다.”라는 말을 듣고 최익한(崔翼漢)에게 “조선은 예부터 동양의 독립국인데 현재는 일시적으로 일본의 지배를 받지만 가까운 장래에 천지개벽하여 독립국이 될 것”이라 하였다. 또한, 1931년 6월 20일에는 강원도 삼척군 상장면 혈리에서 유형호(柳亨浩)와 유형남(柳亨南) 형제에게 설법을 펼치면서, 장차 조선이 독립할 때는 자신이 국왕이 될 것이므로 천지중앙명류도 교인들에게 높은 관직을 줄 것이라고 하였다. 1937년 6월 15일에는 태백산 정상에서 교인 20여 명과 함께 기도제를 드리려고 만든 구령탑(九靈塔)에서 태극기도를 행하였다. 이후 태백산과 삼척 등지를 다니며 포교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다 체포되어 1941년 7월 31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 6월에 벌금 50원을 받고 옥살이를 하였다.
[상훈과 추모]
정부에서는 윤상명의 공훈을 기리어 2005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