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9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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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化柳氏 |
영어의미역 | Munhwa Ryu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 평촌마을 |
집필자 | 김준옥 |
[정의]
유차달을 시조로 하고 유철신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연원]
시조 유차달(柳車達)은 고려 개국 공신으로 후삼국 통일 전쟁 당시 유주(儒州)[문화]의 호족이었다. 유차달의 8세손인 유경(柳璥)은 고려 고종 때 최의(崔誼)의 무신 정권을 무너뜨림으로써 왕정을 회복하는 데 일조하였다. 그 공으로 위사일등공신(衛社一等功臣)에 봉해졌으며, 유경(柳璥)의 고향인 유주를 식읍으로 하사받았다. 이에 후손들이 유주, 즉 문화를 관향으로 삼게 되었다. 문화는 황해도에 있는 지명이다.
[입향경위]
문화유씨의 여수 최초 입향은 조선 선조 때로 나타나고 있다. 기축옥사의 어수선한 틈에 유태영(柳兌英)이 순천의 별량정씨 가문으로 피신했다가 그곳에서 혼인하여 재산을 모은 다음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 평촌마을에 정착했다고 한다. 또, 기축옥사 때 화를 입은 그의 아들 청계(淸溪) 유몽정(柳夢井)의 현손 유철신(柳哲臣)은 명예를 구하지 않고 초야에 묻혀 사는 선비였으나 호조참의에 증직된 인물로 효종 때 나주에서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 평촌마을로 옮겨와 살면서 문화유씨의 세거지로 삼았다.
[현황]
현재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 평촌마을은 문화유씨가 가장 많이 거주하면서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또, 돌산읍 평사리에도 일가를 이루고 있다.
[관련유적]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에 송산사(松山祠)가 있다. 원래 송산사는 중종 때 사헌부감찰을 역임한 모강(茅崗) 유용공(柳用恭)을 비롯하여 기축옥사 때 화를 입은 유몽정(柳夢井), 정유재란 때 의병장 장질 죽봉(竹峰) 유렴(柳溓) 등을 배향하기 위하여 향교 유림들이 1706년(숙종 32)에 나주에 세웠다. 그 후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는데, 문중에서 1964년 현 위치에 옮겨 다시 세웠다.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예성문(禮誠門)이라 편액한 솟을대문과 담장으로 둘러 있다. 자세한 관련 자료는 옮겨 짓는 과정에서 소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