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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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隱寂寺極樂殿銅造阿彌陀佛座像 |
영어의미역 | Amitabha Buddha Statue of Daeungjeon Hall in Eunjeoksa Temple |
이칭/별칭 | 은적사아미타불좌상(隱寂寺阿彌陀佛坐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4[돌산로 1168-58]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최석 |
성격 | 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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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미상 |
제작지역 | 미상 |
재질 | 동 |
높이 | 40㎝ |
소장처 | 은적사 |
소장처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4[돌산로 1168-58] |
소유자 | 은적사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은적사 극락전에 있는 조선시대 불상.
[개설]
인법당으로 사용하던 작은 건물을 1985년 현재의 모습으로 고쳐짓고 극락전이라 하였다. 1998년 다시 중수하여 전면 4칸 측견 2칸의 “┌” 건물을 지으면서 불단을 조성하였다. 불단을 조성하면서 동조 아미타불좌상(阿彌陀佛坐像)을 모셔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극락전은 2001년 국·도비 지원과 자비부담으로 정면 4칸 측면 3칸의 “ㄷ” 건물이 되었다. 은적암극락전동조아미타불좌상(隱寂庵極樂殿銅造阿彌陀佛座像)은 현재 극락전의 삼존불 향좌측 유리관 안에 보관되어 있다. 그 향우측에는 비슷한 크기의 석조지장보살좌상이 유리관 안에 보관되어 있다.
[형태]
머리에는 계주가 있으며 육계가 솟았으나 머리와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코가 지나치게 크고 눈꼬리가 위로 많이 올라가는 큰 눈으로 상당히 근엄한 형상으로 표현하였다. 눈썹 사이에는 백호를 커다랗게 양감으로 튀어 나오게 표현하였다. 얼굴 전체 윤곽은 역삼각형으로 턱이 뾰족하여 다소 날카롭고 부자연스럽게 보인다. 가사는 통견이다. 삼도는 약간의 입체감을 주면서도 선이 선명하지 않게 표현하였다. 녹라의 가장자리는 연꽃잎 모양으로 정갈하게 장식하였다. 전체적으로 몸에 비해 머리가 큰 형상으로 불안정한 모습이다.
중품중생(中品中生)의 수인을 하고 있다. 조선시대 불상 조성 특징 중 하나가 각 부위를 따로 만들어 끼우는 수법인데 이 동조불상의 경우도 크기는 작지만 끼워넣기 수법을 따랐다. 이 불상의 경우 손을 따로 만들어서 넣었다 뺐다하는 끼워 맞추기 수법을 썼다. 대좌없이 바로 방석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불상의 전체 높이는 40㎝이며, 무릎 너비는 25㎝이다.
[특징]
불상이 조성된 시기에 관해서는 불상 내에 있던 복장물의 발원문에서 조성 연대가 1741년인 ‘건륭 6년’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발원문이 확인되지 않아 조성 시기를 1741년이라고 단언하기는 힘들다는 견해도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에서는 미소가 사라지고 근엄하며, 높이 솟았던 육계가 낮게 표현되고, 비로자나불이나 아미타불을 많이 조성하였다. 목에 삼도가 나타나는 등 특징은 통일신라 불상 특징을 많이 닮았다. 가사가 통견인 점이나 수인 등은 이후의 특징을 보여서 그 조성연대를 정확히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각 부위를 따로 조성하여 끼워넣는 방식은 조선시대의 기법을 따른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타 불상에 비하여 크기가 크지 않은 불상으로 몸 전체에 비교하여 머리의 비례가 지나치게 큰 편이다. 얼굴의 표정이 근엄하고 턱을 당기고 고개를 바로 들고 있어 단정한 느낌을 준다. 많은 자료들이 극락전의 삼존불 사진을 두고 은적사 극락전 동조 아미타불좌상이라 칭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