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317 |
---|---|
한자 | 新石器時代 |
영어공식명칭 | The Neolithic Ag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이현숙 |
[정의]
약 기원전 1만 년 전부터 약 기원전 1000년까지의 시기로 충청남도 예산군 지역 석기시대의 마지막 단계.
[개설]
신석기시대는 식량을 채집하고 뗀석기[타제석기]를 쓰던 구석기시대에 이어 간석기[마제석기]를 만들고 사용한 시대이다. 채집·어로·사냥에 의한 식량 공급과 더불어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생활과 토기 제작 등, 자연을 개발하여 이용하는 단계로 발전하였다.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의 개시 시점에 대해서는 최근 제주도 고산리 유적과 관련해 약 1만 년 전까지 소급되고 있다.
신석기시대의 자연환경은 빙하기가 끝나고 후빙기가 도래한 다음에도 몇 차례 춥고 더운 기후가 반복되기도 하였지만 대체로 현재 우리가 적응하고 있는 기후조건과 거의 비슷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인되는 주요 유적으로는 주거지, 조개더미[패총]와 야외유구, 매장유적 등이 있다.
주거는 움집터[수혈주거지]가 기본이며, 평면 형태는 원형이나 방형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방형이나 장방형으로 변화하고 입지도 구릉 위로 변화하였다. 유물로는 수렵구·어구·농공구·장신구나 예술품이 발견되는데, 이 가운데 토기는 전기에 덧무늬토기[융기문토기]가 주를 이루는 반면, 중기 이후에는 뾰족 바닥의 포탄형 빗살무늬토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예산의 신석기 유적]
예산 지역에서 조사된 신석기시대 유적은 매우 희박하다. 최근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2-4지점에 대한 조사에서 확인된 예산 삽교읍 목리·홍성 홍북면 신경리 유적에서 주거지 3기와 수혈유구 2기, 야외 화덕자리[노지] 1기가 있다. 주거지는 평면 말각장방형에 동단벽 중앙에 돌출된 출입시설이 있다. 주공의 배치를 기준으로 4주식의 기둥배치를 갖춘 중부 해안 지역의 ‘는들식[서해안식] 주거지’와 주변에 보조기둥이 배치된 형태의 충청 내륙 금강 유역의 ‘대천리식 주거지’가 함께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예산 지역 신석기시대 주거지는 중부 해안 지역의 ‘는들식[서해안식] 주거지’와 충청 내륙 금강 유역의 ‘대천리식 주거지’가 함께 확인되어, 내륙과 해안지대의 점이지대적 문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발굴에 따라 신석기 유적이 더 확인된다면 예산 지역의 신석기 문화에 관하여 다각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