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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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里土城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성리 78-26 |
시대 | 고대/초기국가시대/마한 |
집필자 | 지원구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성리에 있으며 성리천에 접해 있는 평지 토성.
[개설]
성리 토성은 예산군 삽교읍 삽교천의 지천인 성리천에 연접하여 세워진 목지국의 도성이라고 전한다. 거대한 평지 토성이나 대부분 훼손되어 구체적인 현황을 파악할 수 없다.
[건립 경위]
성리 토성은 축성과 관련된 문헌 기록이 없어 구체적인 건립 경위를 파악할 수 없으나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목지국의 치성이라고 전해 온다고 하며, 목시마을 전체를 둘러싸고 있을 정도의 대규모의 토성이었다고 한다. 성내에 고인돌과 선돌이 있었다고 하므로 성곽을 청동기시대로 추정할 수 있지만 상관성을 증명할 수 없다. 조성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성리천에 인접하여 축조된 대형 평지 토성이라는 점에 치소적 성격으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예산군 삽교읍 소재지에서 북쪽 삽교도서관 방향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3㎞ 정도 가면 목시마을이 나온다. 목시마을 입구에서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 500m 정도 들어가면 성리천의 제방을 마주하게 된다. 성리 토성은 목시마을과 제방을 포함하는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리 토성이 있는 지역은 해발 5~9m의 천변 충적지에 해당된다.
[형태]
성리 토성은 성벽이 대부분 유실되어 정확한 토성의 형태를 알 수 없다. 동벽에 해당하는 하천 변과 접한 50m 구간이 현재 제방으로 변모된 상태이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성리 목시마을 전체를 둘러싼 매우 큰 토성이었다고 하므로 대규모의 평지 토성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성리 토성은 대부분 1970~1980년대 제방의 조성과 오랫동안 진행된 경지 정리 등으로 훼손된 상태이다. 동벽 구간을 제외한 서벽, 남벽, 북벽 등의 흔적은 전혀 확인할 수 없다. 남아 있는 일부 동벽 구간도 제방으로 바뀌어 지표상 구분하기가 어렵다. 성벽으로 추정되는 동벽 구역의 잔존 규모는 내벽 높이 3.5m, 외벽 높이 4m, 상단 폭 3m, 하단 폭 11m의 규모이다. 성리 토성 내부에 선돌과 4~5기의 지석묘가 분포하고 있다는 조사 보고가 있으나 현재는 확인할 수 없다. 마을 내에서 백자 및 옹기편 등이 수습되었으나 성리 토성과의 관련성은 알 수 없다.
[의의와 평가]
하천 저구릉 충적 지대에 조성된 거대한 평지 토성으로 목지국의 도성이라고 전하는 만큼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치소성으로 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