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 출신의 시인.

[개설]

성기원(成耆元)[1915~1995]은 예산 출신의 시인으로, 일제강점기부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였다. 1957년 한국시인협회 창립에 일조하며 한국 시단을 이끌었다. 본명은 성기돈이다.

[활동 사항]

성기원은 1915년 예산군 예산읍에서 태어났다. 1934년 예산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36년 『신인문학』에 「추우」를 발표하면서 등단한 이후 예산 출신의 시인인 이해문, 성진호 등과 교류하며 농촌의 어려운 경제적 현실을 고민하는 많은 시를 발표하였다. 예산 지역의 문인들과 함께 『시인춘추』 시인군 동인, 시인군의 주재를 맡기도 하였다. 1951년 육군종군기자단으로 활약하였고 1957년 한국시인협회가 창설되면서 한국 시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저술 및 작품]

성기원의 주요 작품으로는 「선인장(仙人掌)」, 「소」, 「민들레」, 「세종로 각서(世宗路覺書)」, 「무숙사초(無宿史抄)」등이 있다. 시집은 1938년 『무연총(無緣塚)』과 1964년 『동일낙서(冬日落書)』를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