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리에 있는 한국연극협회 소속 예산군 지부.

[개설]

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는 예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예술인들로 구성된 연극단체로서, 2011년 설립하였으며, 2015년 러시아 제22회 국제연극제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상을 수상하였다.

[설립 목적]

연극예술의 향상 보급 및 보존, 연극인 및 연극 단체의 지도 육성, 연극의 국제 교류, 공연에 수반되는 제반 사항 등 연극예술의 창달·발전을 기하는 동시에 연극인 상호 간의 친목과 복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창립되었다.

[변천]

1986년 민동봉의 주도로 극단 소란이 창단되었다. 1987년 주선홍의 주도로 극단 예촌이 창단되었고, 1996년 예산연극협회로 개칭되었다. 2011년 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가 설립되어 초대 지부장으로 주선홍이 선출되었다. 2016년 유미경 지부장이 선출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군 예술 단체로서 최초로 지정되었으며,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과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을 하고 있다. 퓨전 『심청전』을 100회 공연하였으며, 2013년에는 전국 연극제를 유치하였다. 2015년 러시아 제22회 국제연극제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상을 수상하였다. 2016년에는 프랑스 아비뇽발콩극장 초청전에 참가하였다. 2016년 MBC한빛대상 문화예술체육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7년 제주해비치페스티벌에서 문화예술 단체상을 수상하였다.

[현황]

2017년 현재 지부장은 유미경, 장성자이고, 사무국장은 김민우이며, 회원은 40명 이다.

[의의와 평가]

예산 지역의 연극은 일제강점기 만경좌 사건 이후로 민족의식과 독립 의지의 표출이었다. 해방 이후 예산여자고등학교 교사였던 박창식에 의해 연극 활동이 이어지다가 1980년대에 문화원을 중심으로 연극이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예산 지역에서 연극이 사랑 받는 것은 민족의식을 심어 주었기 때문이며 지금도 그러한 의식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연극인들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에서는 연기분과, 국악분과, 무용분과, 사물놀이 분과의 지역 이야기를 지역정서에 맞는 새로운 장르로 개발하고 레퍼토리화하여 공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