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수덕사 경내에 있는 불교 전문 미술관.

[개설]

선미술관은 불교 문화와 근대 미술의 거장 고암 이응로 화백의 미술 세계를 접목시켜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 불교 전문 미술관이다.

[건립 경위]

선미술관은 불교 전문 미술관의 필요성에 따라 고암 이응로 화백의 거처 수덕여관을 수리하다가 발견된 습작품을 모아 전시하고자 2010년 3월 26일에 건립 개관하였다.

[변천]

선미술관은 전시실이 2개 있으며, 개관 당시에는 전시실 이름을 수덕사 3대 방장스님의 법호를 딴 원담전시실과 고암 이응로 화백의 호를 딴 고암전시실로 지었다. 나중에 초대전전시실, 상설전전시실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상설전전시실에는 고승들의 선묵, 선서화, 고암 이응로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초대전전시실에는 근현대 예술인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개관 첫 전시회로 고암전시실에서는 고암 이응로 화백의 작품 15점과 수덕여관 수리 때 발견한 습작 50여 점 등 모두 65점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원담전시실에서는 원담선사가 그린 달마도와 서예 작품 등 40여 점을 전시하였다.

[구성]

선미술관은 수덕사 일주문 왼쪽 수덕여관 옆에 건축 면적 410㎡ 규모로 지은 단층 건물이다. 외형은 국보 제49호인 수덕사 대웅전의 맞배지붕을 형상화하였고, 선의 의미인 단순함을 최대한 살린 형태를 하고 있다. 전시실로 초대전전시실, 상설전전시실 2개와 서적과 조각보, 다구와 도자기,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아트샵과 고암 이응로 화백의 습작품을 전시한 로비가 있다.

[현황]

선미술관은 개관한 뒤로 덕숭총림 수덕사 3대 방장 원담선사 서예 작품과 고암 이응로 화백의 후손과 제자들이 기증한 작품 15점과 습작품 50여 작품을 상설 전시하며, 개인전, 단체전, 한국화전, 공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초대전을 31회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