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군
-
경기도 안산시에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 교육(敎育)이란 한자는 『맹자(孟子)』의 ‘득천하영재이교육지(得天下英才而敎育之)[천하의 영재를 모아 교육하다]’라는 글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글자의 구성면에서 보면 교(敎)는 매를 가지고 아이를 길들인다는 뜻이고, 육(育)은 갓 태어난 아이를 살찌게 한다는 뜻으로 기른다는 뜻이 담겨 있다....
-
1914년부터 1985년까지 경기도 안산에 설치된 행정구역. 삼국시대 이래 1400여 년간 시흥[금천]과 안산·과천은 3개 군으로 나뉘어 내려오다가, 1914년 총독부령 제111호에 의거하여 부·군 통폐합 조치로 시흥군에 흡수·통합되었다. 이로 인하여 3개 군의 행정구역이 22면 162리에서 9면 83리로 통폐합되었다. 이때 군자면(君子面)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되었다. 1914년...
-
경기도 안산시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화폐의 수요와 공급 관계. 금융은 경제상 자금의 수요·공급 관계, 즉 가치 이전의 수단으로서 통화(通貨)의 순환에서 발생되는 자금의 유통을 말한다. 즉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 주체가 자금 모집을 통하여 자금을 배합하고 사용하여 생산하는 자금 유통 모두를 일컬어 금융이라고 한다. 그리고 경제 주체 사이에 금융이 이루어지는 채권 및...
-
경기도 안산 출신의 군자면의회 의원. 김영희는 1914년 경기도 시흥군 군자면에서 출생하였다. 김영희는 경성공립농업학교 졸업 후 수원군 안용면 기수(技手)를 거쳐 시흥군 농회기수로 복무하며, 공직 생활을 통하여 농민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진력하였다. 1956년 제2대 군자면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소속은 자유당이었다. 노외기수로 근무했던 경력이 입증하듯이 견실한 농군으로...
-
일제강점기와 현대 안산 출신의 의료인. 본관은 김녕(金寧)이고, 호는 운초(雲樵)이다. 공조판서 김문기(金文起)의 14세손으로, 1904년 지금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 너빌마을에서 아버지 김봉성(金鳳聲)과 어머니 한양조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1971년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부인 영일정씨와의 사이에 4남을 두었으며, 묘는 단원구 화정동 너빌마을 뒷산에 있다...
-
일제강점기 안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천복은 1898년(고종 35) 당시의 경기도 시흥군 군자면 죽률리에서 출생하였다. 김천복은 안산 지역의 3·1운동에 참여하였다.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지자 4월 4일 당시 시흥군 군자면사무소가 있던 거모리에서도 만세시위가 있었다. 4월 4일 오전 11시경 주재소 부근에 약 1,000여 명이 집합하였다. 이미 3일 “거모경찰관주재...
-
일제강점기 안산 지역 농촌을 중심으로 활동한 관변 단체. 안산의 옛 관할 구역이었던 시흥군과 수원군 모두에 농업 정책의 담당 기구이자 행정 관청의 별동대(別動隊)로 설치·조성되었던 단체로 조선농회라고도 한다. 농회는 주로 각종 농업단체를 법제화 또는 제도화하여 그 기능을 보다 강화·확대시키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일제강점기 초기에 지주회, 권농회, 농우회, 권업회 등 관제 단체와...
-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행정구역. 단원구는 2002년 11월 1일 안산시에 구(區)가 설치되면서 생긴 행정구역으로 상록구(常綠區)와 함께 안산시를 양분하고 있다. 반월공업단지와 공단 배후 지역으로 이루어진 도시 지역과 당초 섬이었던 대부도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산에서 그림을 배우고 성장한 것으로 알려진 조선시대의 풍속화가 김홍도의 호인 단원(檀園)에서 유래하였다. 단원 김홍도와...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종합예술제. 별망성은 반월공단에 위치한 해양 성곽으로, 고려시대 이 고장 민초들이 외적의 침략으로부터 삶의 터전을 면면히 지켜 내려온 향토애의 상징이다. 별망성예술제는 이러한 배경으로 안산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종합예술제이다. 그동안 매년 주제를 달리하며 안산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을 이끌어왔던 예술제는 21회를 마지막으로 2008...
-
경기도 안산시 문인들의 작품 활동 및 작품집들. 안산은 과거 시흥군의 일부였다. 전형적인 농촌이다 보니 문학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약했다. 안산이 신도시가 되면서 중앙의 문인들이 유입되기 시작하였고 이들을 중심으로 문학다운 문학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1988년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의 결성과 이를 중심으로 한 문인들의 문학 활동과 작품 발간이 지금의 안산문학을 자리 잡게 했다...
-
1914년부터 1994년까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에 설치된 행정구역. 반월면의 면사무소는 1922년 12월 10일 팔곡리(八谷里)에서 건건리(乾乾里)로 옮겼는데, 그곳이 오늘날의 반월동사무소가 위치한 자리이다. 조선시대 광주군(廣州郡)에 속한 북방면·성곡면·월곡면이 1906년 9월 24일 안산군(安山郡)에 이속되었고, 1914년 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부·군 통폐합 조치...
-
반월공업단지의 조성과 함께 개발된 경기도 안산 지역의 신도시. 반월신도시는 1976년 당시 경기도 화성군 반월면과 시흥군·수암면·군자면 일부를 중심으로 건설 계획이 추진되기 시작하여 1993년 7월 22일 종료된 안산1단계사업에 의해 건설된 수도권 남서부에 있는 안산 지역의 신공업도시이다. 1960년대 이후 서울 지역에 인구와 산업이 집중됨으로써 도시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공장과...
-
1979년 현 안산의 반월신도시 지역을 관할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행정 기관. 1976년 7월 1일 수도권에 새로운 신공업도시 건설의 적지를 선정하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같은 해 9월 21일 건설부가 반월(半月) 지역을 선정하여 박정희 대통령의 재가를 받음으로써 안산 반월신공업도시의 건설 계획이 확정되었다. 선정의 주된 이유는 당시 이 지역이 서울에 밀집된 공장들 및 관련...
-
경기도 안산시에서 재배되는 특산식물. 밤나무는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높이는 15m, 직경은 1m 정도이다. 나무껍질은 암갈색 또는 암회색이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작은가지는 자줏빛이 또는 적갈색으로서 단모 또는 성모가 있으나 없어진다. 밤은 9~10월에 익고 견과는 한 송이 당 3개 또는 1개씩 들어 있으며, 지름 2.5~4㎝로서 짙은 갈색으로 익는다....
-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되어 경기도 안산 지역까지 확산된 독립만세시위.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3·1운동은 그해 5월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인 독립운동으로 확산·전개되었다. 3·1운동의 목적은 민족 자주와 국권 회복에 있었다. 비록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성공하지는 못하였으나, 민족사적으로 우리의 독립 의사를 국내외에 평화적으로 알렸다는 점에 커다란 의의가...
-
경기도 안산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물품 매매업. 안산시는 과거 시흥군 군자면, 수암면 화성군 반월면에 속해 인근 인천과 수원, 안양 상권과 맞물려 성장하였다. 반월공업단지가 들어서기까지는 농업과 어업이 주된 기반 산업이었던 반면 공업단지가 들어서면서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상업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추세에 있다. 1. 고려~조선시대 고려시대 안산 지역의 상업은 문헌...
-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1970년부터 지역 사회 개발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마을문고사업. 1970년 4월 22일 “우리 스스로가 우리 마을은 우리 손으로 가꾸어 나간다는 자조·자립정신을 불러 일으켜 땀 흘려 일한다면 모든 마을들이 머잖아 잘 사는 아담한 마을로 그 모습이 바뀌어지리라 확신한다.”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메시지에 이어 같은 해 10월부터 전국 33,000여 개 마을에서 일...
-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1970년부터 시작된 지역 사회 개발운동. 1970년 4월 22일 “우리 스스로가 우리 마을은 우리 손으로 가꾸어 나간다는 자조·자립정신을 불러 일으켜 땀 흘려 일한다면 모든 마을들이 머잖아 잘 사는 아담한 마을로 그 모습이 바뀌어지리라 확신한다.”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메시지에 이어 같은 해 10월부터 전국 33,000여 개 마을에서 일제히 새마을가꾸기운동이...
-
경기도 안산시에서 지역 주민이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선거는 ‘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에 있어서 특정 지위에 취임할 사람을 그 조직이나 집단 구성원들이 집합적인 의사 표시를 통하여 선정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즉 다수인이 일정한 직에 취임할 사람을 선출하는 행위인 것이다. 따라서 선거는 반드시 국가 기관의 선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노동조합, 교...
-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성균관유도회 산하 안산 지역 지부. 성균관유도회 안산지부는 문선왕 공자의 도덕을 근간으로 윤리 정신을 함양하고 수제치평(修齊治平)의 대도를 선양하며 사회 질서를 순화할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성균관유도회는 1945년 10월 전국 유림 2,500여 명이 성균관 명륜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심산 김창숙(金昌淑)을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안산 지역은 안산시 승...
-
1914년부터 1985년까지 경기도 안산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수암이란 명칭은 수암봉(秀岩峯)에서 유래하였다. 수암봉은 산의 모양이 독수리와 같다고 하여 독수리봉[鷲岩]이라 하였는데, 조선 말기에 산봉우리가 수려하다 하여 수암봉이 되었다. 삼국시대 이래 1400여 년간 시흥[금천], 안산, 과천은 3개 군으로 나뉘어 내려오다가, 1914년 총독부령 제111호에 의거하여 부·군...
-
1985년 모현동지회에서 구 시흥 지역 인물들의 면면을 기록한 책. 『시흥인물고』는 초대 안산문화원장을 지낸 고 유해엽이, 생전에 모현동지회를 결성하여 연구 조사를 진행한 후, 자비로 출간한 구 시흥[안산·시흥·의왕 일대] 지역 인물 모음집이다. 구 시흥 지역에는 많은 충신과 효자·열녀·청백리 등 우리가 본받아야 할 자랑스러운 선현들이 안장되어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
940년부터 1914년까지 경기도 안산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안산군은 원래 고구려의 장항구현(獐項口縣) 또는 고사야홀차현(古斯也忽次縣)이었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757년(경덕왕 16)에 장구군(獐口郡)으로 되었다. 고려 초[940년(태조 23)]에 장구군을 안산군으로 고쳤다. 1018년(현종 9) 5도 양계제가 시행될 때, 안산현이라 하여 수주군(水州郡)[현 수원시]의...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법정동인 수암동·장상동·장하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안산동은 안산시의 발원지이자 도농 복합 지역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경기도 시흥군 수암면으로 개청하였다. 1989년 1월 1일 대통령령 제4050호에 의거하여 시흥군이 시흥시로 승격되면서 4개 법정동[수암동·장상동·장하동·화정동]을 묶어 안산동이 개설되었다. 1995년 4월 20일 대통령령 제14...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있는 농업 기술 지원 기관. 안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은 생명이며 농촌은 미래’라는 기치 아래, 지역과 인간을 생각하는 생명 산업의 기초적 토대 구축, 경쟁력 있는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1980년 4월 시흥군 소속 안산농촌지도상담소로 개소하였고, 1989년 의왕시 소속이 되었다. 1999년 4월 정원 7명의 안산시 농업기술보급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있던 자연마을. 신도시 개발 당시 안산시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백성말 동쪽에 있던 마을이다. 남향받이 양지바른 곳에 있어 양지마을[陽谷, 陽地]이라 하였다. 동서로 길게 형성된 마을로 동쪽 지역인 중소기업연수원 입구 지역을 아랫말, 원곡1동사무소가 있는 서쪽 지역을 웃말이라고 불렀다. 조선시대에 안산군(安山郡) 와리면(瓦里面) 원상리(元上里)에 속하...
-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경기도 안산시의 역사. 안산은 예부터 서해안의 교통·교역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며, 풍부한 물화가 집산하던 곳이었다. 이러한 자연환경과 사회·경제적 배경을 바탕으로 학문·교육·문화가 일찍부터 발달하였고, 외세에 대한 저항 의식이 높았다. 안산에서 인류의 자취는 신석기시대부터 찾을 수 있다. 신길동 신석기 유적, 초지동 별망 패총은 이곳이 신석기...
-
화정동 너빌 마을에 들어서서 중간쯤 올라가면 마을 회관이 나오며, 다시 그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집들과 산이 만나는 야트막한 언덕이 나오는데, 그곳에 서 있는 커다란 은행나무 옆에 오정각이 있다. 이 오정각(五旌閣)은 마을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정신적인 큰 힘이 되어 왔다. 화정동 29번지에 있는 오정각은 김녕김씨 가문의 충신과 효자를 기려 세워진 정각으...
-
화정동 너빌 마을에 들어서서 중간쯤 올라가면 마을 회관이 나오며, 다시 그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집들과 산이 만나는 야트막한 언덕이 나오는데, 그곳에 서 있는 커다란 은행나무 옆에 오정각이 있다. 이 오정각(五旌閣)은 마을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정신적인 큰 힘이 되어 왔다. 화정동 29번지에 있는 오정각은 김녕김씨 가문의 충신과 효자를 기려 세워진 정각으...
-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활동한 향토사학자이자 서지학자. 필명은 이승언(李承彦)이다. 1945년 출생하여 2002년 사망하였다. 이한기는 당시의 경기도 시흥군 수암면 논곡리에서 태어났다. 1960년대부터 지역의 문화 발전에 관심을 갖고 옛것을 발굴하고 연구하며, 후세를 위해 이를 보존하겠다는 일념으로 주변에 흩어져 있는 신문과 고서적, 사료들을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1979년 본격적으...
-
경기도 안산시에서 국가 권력의 획득·유지·행사를 둘러싸고 이루어지는 개인 또는 제 집단 간의 투쟁이나 조정 과정.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 사회에는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하여 항상 희소 자원의 획득과 배분을 둘러싼 대립이나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대립이나 분쟁을 조정하여 통일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주요 수단으로서 정치라는 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며, 정치는 주로 국...
-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경기도 안산의 역사. 안산 지역은 고려 940년(태조 23) 이래 ‘안산’이라는 지명이 사용된 후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이숙번 등에 의해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지역이 되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반월신도시 개발과 반월공단, 고잔신도시 조성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려 말 1390년(공양왕 2) 경기도가 좌·우도로 분리될 때 안...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 있던 자연마을. 본래의 마을 이름은 단풍나무가 많아 풍전(楓田)이라 불렀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풍년 ‘풍(豊)’자로 기록하면서부터 풍전(豊田)으로 쓰게 되었다고 한다. 『해주정씨족보(海州鄭氏族譜)』에도 이곳을 풍전(楓田)으로 기록하고 있다. 1955년에 세워진 국민학교 이름도 풍곡국민학교[지금의 안산원곡초등학교]이고, 해주정씨 후손 가운데 학자...
-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경기도 안산 지역의 역사.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였다. 미국과 소련의 분할 점령으로 인한 분단, 한국전쟁, 자본주의의 발전, 민주화운동 등을 경험하는 역사 속에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안산 지역 또한 급격한 도시화의 진행과 함께 현대적 요소를 두루 갖추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