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안산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자산(子山). 아버지는 유명현(柳命賢), 어머니는 양천허씨(陽川許氏)로 허우(許堣)의 딸, 처는 사천목씨(泗川睦氏) 목천민(睦天民)의 딸과 안동권씨(安東權氏) 권중경(權重經)의 딸이다.

[활동사항]

유래는 현재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태어났다. 1711년(숙종 37) 진사시에 합격한 뒤 성균관에 입학하였다. 1726년(영조 2) 12월 성균관유생을 대상으로 시행된 시험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두어 전시(殿試)에 직부(直赴)하라는 특혜를 받았다. 1727년 문과중시에 급제한 뒤 승정원가주서와 성균관전적을 지냈다.

특히 성균관전적 재직 시인 1728년 박문수(朴文秀)가 영남안무사(嶺南按撫使)로 파견되었을 때 조문명(趙文命), 송인명(宋寅明) 등의 요청으로 사인(士人) 강규환(姜奎煥)과 함께 종사관에 차출되었다가 바로 안동판관에 제수되었다. 그러나 얼마 있다가 이인좌(李麟佐)가 주도하여 일으킨 무신란(戊申亂)에 연루되어 같은 해 5월 9일 곤장을 맞아 사망하였고 며칠 뒤 동생 유뢰(柳耒) 역시 이에 연루되어 유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