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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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A Song Sung When Treading Upon The Earth over The Coffin after It Has Been Buried in The Grave |
이칭/별칭 | 「달구질 소리」,「회다짐 소리」,「회다지는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
집필자 | 이소라 |
[정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서 불리는 장례의식요.
[개설]
「회방아 소리」는 시신을 땅에 묻은 뒤 관을 덮은 흙을 단단히 다지며 부르는 노래이다. 이를 「달구질 소리」·「회다짐 소리」·「회다지는 소리」라고도 한다. 경기 지방의 「회방아 소리」는 종류가 다양함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긴달고 소리」와 「잦은달고 소리」 이외에도 「우야훨훨」·「회방아 타령」·「헤이리」·「상사 소리」 등을 부른다. 신길동에서는 「긴달고 소리」와 「잦은달고 소리」만 주로 부른다. “군방네-”를 세 번 찾아야 비로소 달구꾼들이 응답하고 소리하기 시작함은 경기도적인 색채이다.
[채록/수집상황]
1991년 8월 30일 안산시 신길동 주민 김수옥[남, 66]으로부터 채록하였는데, 이는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안산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멕받형식으로 되어 있다. 메길 때는 받음소리 끝 부분에서 소리 마중하여 받음소리에 동참했다가 메긴다. 메김구는 2음보씩이며, 그 1음보는 4자 또는 5자씩이다. 「긴달고 소리」에 이어 「잦은 달고」를 부르는데, 그 받음구는 “어헐너리 달고”이다. 메김구는 2음보씩이되, 그 1음보는 4자 또는 5자 구성이다. 메김구만 보아서는 「긴달고 소리」와 「잦은 달고」의 구별이 서지 않지만, 「긴달고 소리」에서는 보다 느릿느릿하게 부르므로 실제로는 쉽게 구별이 된다.
[내용]
1. 「회방아 소리」
선소리꾼: “군방네-”
회방아꾼: “예-”[세 번째 “군방네-”를 부를 때에 대답함]
2. 「긴 달고 소리」
[받]에 헤, 이리 달고/ [메]달고-이 닫-는 여러- 이동 관/ 이내 말씀을 잘 들어보소.
3. 「작은 달고」
에헤 여리 달고 어헐너리 달고/ 달고 닺는 여러 동관/ 이내 말씀을 잘 들어 보소.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안산에서는 달구꾼들이 각자 달굿대를 들지 않는다. 단원구 신길동에서는 보통 여섯 사람이 광안에 들어가 회를 다진다.
[의의와 평가]
장례 의식 때 관을 묻고 「회방아 소리」를 부르며 광안 달구질을 하나, 달굿대 없이 발로만 다짐은 한강 이북의 경기도 지역과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