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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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牙山湖 |
영어공식명칭 | Asanho |
이칭/별칭 | 평택호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안금록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73년 3월 - 아산만방조제를 건설하면서 조성한 인공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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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충청남도 아산시~경기도 평택시 |
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
성격 | 인공 담수호 |
높이 | 8.5m |
길이 | 2,564m[전체 길이]|17m[최대 수심] |
폭 | 12m[제방 위 도로 너비]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사이에 아산만과 안성천 하구를 가로지르는 아산만방조제가 건설되어 형성된 인공 담수호.
[개설]
아산호(牙山湖)는 농업진흥공사[현재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원을 조성하고 조수의 역류로 인한 염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충청남도 아산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의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안성천 하구에 건설한 방조제이다.
[명칭 유래]
1973년 방조제 완공 이후 호수의 명칭은 ‘아산호’였으며 방조제 입구에 세워진 기념비에도 ‘아산호’라는 명칭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1990년 이후 아산호 관리를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가 맡으면서부터 ‘평택호’를 임의로 사용하였고, 1994년 교통부 고시[1994-25호]로 관광지 명칭이 ‘아산호’에서 ‘평택호’로 고시된 이후 충청남도와 경기도에서 각각 다르게 불려 명칭 사용에 대한 지역적 논란이 있었다. 이에 따라 2010년 이명수 국회의원이 ‘아산호’와 관련하여 한국농어촌공사에 질의한 결과 "아산만에 방조제를 축조했기 때문에 사업계획 수립 당시부터 ‘아산호’, ‘아산방조제’라는 공식적인 명칭을 사용하게 됐고, 지금도 모든 업무에서 시설물 등록 명칭인 ‘아산호’로 사용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자연환경]
아산만은 자월도, 영흥도, 대부도에 의하여 북쪽의 경기만과 경계를 이루고, 남쪽은 태안반도에 의해서 경계되는 큰 만으로, 서해안에서 조차((潮差)[밀물과 썰물의 수위(水位)의 차]가 큰 지역이다. 아산만에서의 대조차는 8.6m, 소조차는 6.4m에 달하며 해저 지형과 경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내만(內灣)으로 갈수록 커진다. 전체적으로 아산만은 나팔 모양의 깊은 만입(灣入)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2차적으로 형성된 깊은 만입지가 갯벌 퇴적물의 퇴적장을 이루고 있다.
[현황]
아산호의 저수 용량은 225만 톤으로, 저수된 물을 평택에서는 농업용수로 아산에서는 공업용수로 이용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서북부 지역의 항구적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상반기에 ‘아산호-삽교호-대호호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을 착공하였다. 아산호-삽교호-대호호의 연결은 도내 서북부 지역 가뭄에 대한 항구적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으로 한국농어촌공사의 지속적인 건의를 수용, 추진되고 있다. 2017년 7월 정부 추가 경정 예산에 기본조사 및 설계비 25억 원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고, 2018년 2월 27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기본계획은 담수호를 잇는 연결수로 13.6㎞, 수문 3개소와 물관리자동화시스템 구축에 총 8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20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아산호에서 삽교호로는 하루 최대 33만 톤, 삽교호에서 대호호로는 42만 톤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충청남도는 2018년 현재 1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로, 사업 시행 예정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에서 사업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담수호나 저수지를 연결하는 수자원 사이 네트워크 구축은 효율적인 용수의 배분·공급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매우 효과적인 가뭄 대책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깨끗한 어장을 가꾸고, 어류의 서식 환경 개선은 물론 수산 생태계를 복원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자 아산시는 삽교호와 아산호에서 2018년 내수면 어장 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삽교호 내수면 어업계와 아산호 내수면 어업계 계원 약 50여 명이 참여해 삽교호·아산호 어장의 수중에 침적된 폐그물과 낚시인 등이 버린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충남넷』 보도에 따르면, 어업인의 선박을 동원해 수중에 유실됐거나 침적된 폐그물 수거를 중점적으로 펼치며 약 100톤의 각종 폐그물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