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장재리(長在里)는 현재 18개 행정리로 나뉘며 아산신도시 건설 현장으로 거의 모든 것이 새롭게 생성되고 있는 곳이다.

[명칭 유래]

장재리는 큰 부자가 살아 장재울이라 불린 데서 붙은 명칭이다. 또한 예전에는 역원인 대조원이 있어 ‘대추리 대조원’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장재리는 본래 아산군 동하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송곡리, 소련리, 연동과 천안군 군서면의 송곡리 일부를 병합하여 장재리라 하고 아산군 배방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하여 아산시로 개편되면서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가 되었고, 2009년 5월 1일 배방면이 배방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장재리는 천안과 경계를 이루는 동쪽의 월봉산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이 도시화되어 자연경관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장재리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 천안천과 합류하는 장재천은 도시 공사로 인해 직강하천[곡류하는 하천 양쪽에 인공제방을 설치하여 최대한으로 직류로 흐르게 하는 하천]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현황]

장재리의 면적은 3.36㎢이며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8,625가구에 총 2만 2254명으로 남자가 1만 1191명, 여자가 1만 1063명이다. 장재1리~장재18리의 18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지만 아산신도시 개발로 이미 예전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다. 과거 장재리는 대추리, 솔을, 안강골, 연화동으로 나뉘어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였다. 그러던 것이 신도시 개발이 시작되고 아파트와 상가 등이 건설되면서 새롭게 탈바꿈하였다. 남쪽으로는 국도 21호선이 지나고, 이 국도를 포함해서 장방형에 가깝게 도시계획이 이루어져 사방팔방이 모두 통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이 세워졌고 또한 장항선 환승역인 아산역이 함께 있다. 신도시 건설과 교통 발달에 의해 많은 외지인이 유입되고 학교나 건물 등 과거의 흔적이 사라지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