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101176
한자 貢稅里聖地博物館
영어공식명칭 Gongseori Holy Land Museum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지명/시설
지역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공세리 194-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성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1922년 - 아산공세리성당 준공
개관|개장 시기/일시 1922년 9월연표보기 - 공세리성당 사제관 건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8년 7월 28일 - 아산공세리성당 건물과 사제관 충청남도 기념물 제144호로 지정
개칭 시기/일시 2008년 9월 6일연표보기 - 공세리성당 사제관에서 공세리성지박물관으로 개칭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8년 9월 14일 - 공세리성지박물관 1종 전문 박물관 등록
최초 설립지 공세리성당 사제관 - 충청남도 아산군 인주면 공세리성당
현 소재지 공세리성지박물관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공세리 194-1]지도보기
성격 전문 박물관
전화 041-533-8181
홈페이지 공세리 성지·성당(http://www.gongseri.or.kr)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 관내에 있는 천주교 성지 박물관.

[개설]

공세리성지박물관은 1922년 9월 에밀 피에르 드비즈(Emile Pierre Devise)[세례명 에밀리오, 한국명 성일론] 신부에 의해 공세리성당과 함께 건립되었던 사제관(司祭館)을 용도 변경하여 2008년 9월 6일 개관한 천주교 관련 전문 박물관이다. 천주교 대전교구의 첫 감실(龕室)과 공세리성당의 초대·3대 주임이었던 에밀 피에르 드비즈 신부의 유품(遺品) 등 총 1,500여 점에 이르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성 앵베르(Imbert) 주교, 성 모방(Maubant) 신부, 성 샤스땅(Chastan) 신부, 성녀 루이스 드 마릴락(Louise de Marillac)의 유해 일부가 봉안되어 있다.

공세리성지박물관은 1890년 공세리성당의 전신 간양골성당이 설립된 때부터 현재까지 내포 지역의 천주교회사와 순교사를 압축하여 보여 주고 있다. 내포 지방을 중심으로 한국천주교회 초기 교우촌의 생활 모습과 신유·병인 박해 때의 순교자들, 그리고 6·25전쟁 때 순교한 성직자들의 활동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공세리성당 초대 신부인 에밀 피에르 드비즈 신부의 유물과 조선에 파견되어 활동한 파리외방전교회의 주요 성직자들의 유해, 박의서·박원서·박익서 3형제 등 공세리 출신 순교자 32위의 유해를 전시하고 있다.

[건립 경위]

공세리성지박물관공세리성당을 비롯한 내포 천주교회의 역사와 뿌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순교자의 삶과 얼을 이어받아 참된 신앙을 가꿀 수 있는 복음(福音)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공세리성지박물관은 1922년 9월 건립된 공세리성당, 공세리성당 사제관에서 비롯되었다. 2008년 9월 6일 공세리성당 사제관에서 공세리성지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꿔 정식 개관하였다. 공세리성지박물관의 초대 관장은 당시 공세리성당 주임 신부였던 오남한 신부가 맡았으며, 2008년 9월 14일 1종 전문 박물관[충청남도 제15호]으로 등록하였다. 2010년 1월 제2대 관장으로 김찬용 신부가 부임하였으며, 2014년 1월 제3대 관장으로 김수겸 신부가 부임하였다. 2017년 12월 제4대 관장으로 부임한 박지목 신부가 2019년 3월 기준으로 재임하고 있다.

[구성]

공세리성지박물관은 교회 고문서와 서지류(書誌類), 대전교구 최초 감실(龕室), 성당 종, 십자가, 묵주(默珠), 옛 사진 등 관련 유물 1,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웃한 베네딕토관에 99.19㎡[30평] 크기의 지하 수장고(收藏庫)까지 갖추고 있다. 전시실은 탄생의 방[초기 교회 생활과 건축], 에밀 피에르 드비즈 신부 방[이상 1층], 박해와 순교의 방[내포교회, 특히 공세리성당 순교사], 영광의 방[광복 이후 순교사], 재창조의 방[사귐과 섬김, 나눔의 교회, 이상 2층] 등 다섯 전시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전시 유물 사이사이에 놓인 허명자[테레사(Teresa)]의 유리화, 상성규[안드레아(Andrew)]의 도자 벽화 등이 순교 신심을 묵상(默想)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현황]

공세리성지박물관의 1층 첫 번째 전시실에는 내포의 유래와 박해 시대 교우촌의 모습을 보여 주는 실물 축소 모형[미니어처], 공세리성당의 전신인 간양골성당 터의 기와 조각, 장롱 위에 올려놓은 이동식 제대 판목(板木), 1890년대 제의(祭衣), 내포 교우촌 분포도 및 아산 지역 초기 공소 현황 등을 전시하였다. 1890년대 초 공세리 마을 한옥을 고쳐 쓰던 성당, 1899년에 새로 지은 ㅁ자 한옥 성당, 1922년에 건립한 현재의 서양식 고딕 성당 등을 옛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 두 번째 전시실에서는 공세리성당에서만 35년간 사목했던 에밀 피에르 드비즈 신부의 유품을 전시하였으며, 프랑스에 있는 에밀 피에르 드비즈 신부의 묘지석을 재현해 놓았다. 또한 에밀 피에르 드비즈 신부의 종손(從孫)이 기증한 금장(金裝) 『드비즈 서간집』과 묘에서 직접 가져온 흙도 전시하였다. 이 전시실은 공세리성당 건축과 의료[이명래고약], 교육[조성보통학교 설립]을 통해 한국천주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에밀 피에르 드비즈 신부를 추모하는 공간이다.

2층에는 ‘박해와 순교의 방’이 있다. 허 발바라(Barbara)[1825년]와 박의서·박원서·박익서 3형제[1867년] 등 공세리 지역 출신 순교자들 100여 명에 대한 순교사를 보여 주고 있다. 아울러 신앙의 자유를 얻을 당시 교민 조약문과 호조(護燥)[여행 증명서] 등도 전시되어 있다. 이어지는 ‘영광의 방’에는 6·25전쟁공세리성당에서 사목하다가 북한군에 의해 납치당하여 순교한 뵐토(Bulteau)[요셉, 한국명 오필도] 신부와 함께 납치당하여 순교한 대전 목동성당 까다르(Cadars)[요셉, 한국명 강달순] 신부, 공세리성당 본당 출신 대전교구 첫 사제로서 홍성성당 초대 주임으로 발령받아 사목하다가 역시 6·25전쟁 때 대전 목동에서 순교한 강만수 신부의 삶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마지막 전시실인 ‘재창조의 방’에는 공세리성당의 성모 깃발과 예수 성심 깃발 등이 전시되어 있고, 성 앵베르 주교, 성 모방 신부, 성 샤스땅 신부, 성녀 루이스 드 마릴락의 유해 일부가 봉안되어 있다.

[참고문헌]
  • 『달릴 길을 다 달리고』(대전교구사연구소, 2008)
  • 가톨릭평화신문(http://www.cpbc.co.kr)
  • 공세리 성지·성당(http://www.gongseri.or.kr)
  • 한국사립박물관협회(http://pmuseum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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