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공공 문제의 해결 및 공공 서비스의 생산, 분배와 관련된 지방자치단체의 제반 활동과 상호작용 과정.

[개설]

행정의 수행은 정치 권력을 배경으로 하지만 공공 서비스의 생산 및 공급은 정부가 독점하지 않는다. 즉, 준정부기관 및 민간 부문과의 상호작용 및 협력적 관계를 통해 공공 서비스를 생산, 공급, 분배한다. 넓은 의미의 정부는 국가 통치기구를 의미하며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의 삼권 분립 구조를 이룬다. 한편, 좁은 의미의 정부는 입법부와 사법부를 제외한 행정부를 지칭한다. 정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아산시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수행한다.

[행정구역의 변천]

아산 지역은 삼한시대에는 마한에 속한 염로국이었고,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탕정군[온양 지역], 아술현[아산군 지역], 굴직현[신창 지역]으로 불리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671년(문무왕 11) 탕정주로 승격시켰으나 10년 뒤 군으로 격하되었으며, 757년(경덕왕 16) 전국을 9주 5소경으로 개편하였는데, 아술현은 음봉현으로, 굴직현은 기량현으로 개칭되어 탕정군의 영현(領縣)이 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온양군 지역은 온수군으로, 아산군 지역은 초기에는 인주로, 뒤에는 아주현으로 개칭하였고, 신창군 지역은 신창현으로 개칭되었다. 이들 지역은 모두 1018년(현종 9)에 행정구역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천안부에 소속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아산군 지역은 1413년(태종 13) 아산현으로 개칭되었고, 신창군 지역은 1416년(태종 16) 신창현이 되었고, 온양군 지역은 1441년(세종 23) 온수현에서 온양군으로 승격되었다. 1896년(고종 33) 전국의 행정구역이 13도로 개편됨에 따라 현재의 아산시 지역은 충청남도 관할의 37개 군 중 온양군, 아산군, 신창군이 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3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로 온양, 아산, 신창 등 3개 군을 통폐합하여 아산군으로 개편하였다. 1922년 아산군 청사를 아산군 영인면 아산리에서 아산군 온양면 온천리로 이전하였다. 1941년 10월 1일 아산군 온양면이 온양읍으로 승격되었다.

대한민국이 수립된 뒤 1986년 1월 1일 아산군 온양읍이 온양시로 승격, 분리되었다. 1989년 1월 1일 아산군 청사가 온양시 온천1동에서 염치읍 송곡리 244-19로 이전되었다. 1990년 4월 1일 염치면이 염치읍으로 승격되었다. 1995년 1월 1일 아산군과 온양시를 통합시켜 아산시로 개편하였고, 1997년 1월 1일 아산시 청사를 온천1동 1626번지로 이전하였다.

[면적과 인구]

아산시의 면적은 542.2㎢이며, 인구는 2019년 1월 말 기준 33만 1,200명으로 남자 17만 2,602명, 여자 15만 8,604명이며, 세대 수는 13만 556세대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1만 7780명이다.

[행정조직]

아산시의 행정조직은 크게 아산시청, 아산시 읍·면, 아산시의회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 4월 기준 아산시청은 시장 아래에 부시장, 1실[시민행복기획실], 5국[자치행정국, 복지문화국, 경제환경국, 건설교통국, 도시개발국], 5개 사업소[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수도사업소, 평생학습문화센터, 신정호수공원사업소]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시장실에는 홍보담당관이 있고, 시민행복기획실에는 정책기획담당관, 예산법무담당관, 교육지원담당관, 안전총괄담당관, 민원봉사담당관, 허가담당관이 근무하고 있다. 자치행정국에는 총무과, 자치행정과, 세정과, 징수과, 회계과, 정보통신과, 공공시설과가 있다.

복지문화국에는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 경로장애인과, 문화관광과, 체육육성과, 위생과가 있다. 경제환경국에는 기업경제과, 사회적경제과, 환경보건과, 자원순환과, 산림과, 공원녹지과가 있다. 건설교통국에는 건설과, 도로과, 교통행정과, 대중교통과, 토지관리과가 있다. 도시개발국에는 도시계획과, 건축과, 주택과, 개발정책과, 도시재생과가 있다. 사업소 조직으로는 보건소[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질병예방과], 농업기술센터[농정과, 축수산과, 유통지원과, 기술지원과, 기술보급과], 수도사업소[상수도과, 하수도과], 평생학습문화센터[평생학습관, 여성회관, 시립도서관, 외암민속마을관리소], 신정호수공원사업소가 있다.

아산시 읍·면 조직은 2019년 4월 말 기준 2읍[염치읍, 배방읍], 9면[송악면, 탕정면, 음봉면, 둔포면, 영인면, 인주면, 선장면, 도고면, 신창면], 6동[온양1동, 온양2동, 온양3동, 온양4동, 온양5동, 온양6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장을 두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인 아산시의회는 주민을 대표하여 예산·결산안 승인과 청원·진정 등을 처리하고, 법령의 범위 안에서 조례를 제정·개정·폐지하며, 집행기관에 대하여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동의, 승인, 보고, 중요 시책의 심의 등을 실시한다. 아산시의회는 주민 대표 기능, 자치 입법 기능, 행정 감시 기능 등 3가지의 역할을 수행한다. 아산시의회 의원은 총 16명이며, 상임위원회로는 의회운영위원회, 총무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있다. 의회사무국은 사무국장 아래 3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산시의 재정 규모]

2018년 기준 아산시의 세입 예산 규모는 9,970억 원이며, 일반회계 8,427억, 공기업 특별회계 856억, 기타 특별회계 429억, 기금 260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산시의 시정 전략과 시정 방침]

2018년 7월 민선 7기 오세현 시장 취임 후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 도시 아산’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시정 목표로 ‘시민 중심 자치 도시, 50만 시대 자족 도시, 나눔 성장 행복 도시’를 설정하였다. 시정 전략으로는 생활 중심 행정 참여하는 시정, 공유하는 경제 풍요로운 농촌, 머무르는 관광 향유하는 문화, 소외 없는 복지 걱정 없는 사회, 꿈을 싣는 교육 지속 가능 생태 등을 4대 지표로 삼고 있으며, 시정 방침으로 소통과 협력, 균등과 정의, 혁신과 성장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