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 지역을 흐르는 곡교천의 환경과 역사 등을 수록한 도서.

[개설]

『곡교천의 역사와 문화』는 온양문화원에서 ‘2013 온양문화원 향토민속 발굴 사업’으로 기획해 발간한 연구서로서 아산의 대표 하천인 곡교천(曲橋川)의 환경과 역사, 탐방 이야기 등을 수록하고 있다.

[편찬/간행 경위]

곡교천은 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원덕리에서 발원하여 아산시 중앙을 가로질러 인주면 대음리에서 삽교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또한 충청남도 북부 지역 중요 하천으로 지역 발전의 역사와 오랜 세월 함께하였다. 『곡교천의 역사와 문화』는 그런 곡교천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보존하고자 발간하였다.

[서지적 상황]

『곡교천의 역사와 문화』의 저자는 천경석이며, 온양문화원에서 발행하였다.

[형태]

『곡교천의 역사와 문화』는 1권 1책으로, 면수는 총 200쪽이다. 판형은 가로 181㎜, 세로 255㎜이다.

[구성/내용]

『곡교천의 역사와 문화』는 총 2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아산시의 자연환경과 역사’에서는 아산시의 지리 환경과 산, 하천을 소개하였으며, 아산시의 자연환경과 아산시 행정구역 변천, 고대부터 현대까지 아산시 역사를 다루었다. 제1장은 48쪽까지로 전체 분량의 4분의 1이다. 제2장 ‘곡교천 이야기’에서는 천안시 광덕면 원덕리 쇠내골에서 발원해 50㎞를 흐르고 있는, 또한 세종특별자치시 2개 하천, 천안시 7개 하천, 아산시 24개 하천 등 총 33개 지천이 있는 곡교천에 대한 개요를 소개하였다. 명칭 유래와 고지도 등의 옛 자료를 활용하여 곡교천의 역사를 살펴보았고, 곡교천 유역과 지천, 곡교천 탐방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저자가 곡교천의 발원지부터 종착지인 아산만 서해 바다까지 직접 걸으며 쓴 탐방은 100여 쪽 분량으로 책 전체 분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곡교천 탐방에는 주민들의 실명 증언과 곡교천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 자료가 나온다. 곡교천의 이름이 유래된 고분다리 위치와 설치 시기, 모양도 추정하고 있다. 곡교천은 굽은 다리를 뜻하는 ‘고분다리’의 한자 표기임을 밝혔다.

[의의와 평가]

곡교천은 8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앞까지 배가 드나들어 중요한 물류기지 역할을 했지만 삽교천방조제 축조로 바닷길이 막히고, 다른 교통수단 발달로 옛 모습을 찾기 어렵게 되었다. 『곡교천의 역사와 문화』는 많은 자료가 사라진 가운데서도 곡교천과 관련된 문헌, 증언, 각종 자료 등을 발굴하였을 뿐만 아니라 꼼꼼히 탐방한 내용까지 수록함으로써 곡교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 볼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