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와 경상북도 울진군을 연결하는 일반국도.

[개설]

국도 제36호선은 보령~울진선이라고도 한다.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을 기점으로 보령시, 청양군, 공주시를 거쳐,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청주시, 증평군, 음성군,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경상북도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까지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는 도로이다.

[명칭 유래]

일반국도의 노선번호 및 노선명은 국토교통부 예규에 따라 부여되는데, 남북 방향의 일반국도 중 건설 순서에 따라 ‘국도 제36호선’이라고 명명하였다. 노선명은 충청남도 보령시를 기점, 경상북도 울진군을 종점으로 하므로 ‘보령~울진선’이라고 하였다.

[제원]

국도 제36호선은 2021년 말 기준 총 연장 309.9㎞로 도로포장률은 100%이며, 구간 중 2차로는 115.6㎞, 4차로는 188.2㎞, 그리고 6차로는 6.07㎞를 차지한다. 국도 제36호선에서 보령시를 통과하는 구간은 약 22㎞이다.

[건립 경위]

국도 제36호선은 전국 24개 동서 횡단 노선 가운데 하나로, 서해안부터 동해안까지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중부 산간 내륙지역의 도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변천]

1971년 8월 31일 일반국도노선지정령에 의하여 ‘국도 제36호선 대천~울진선’이 신설되었다. 행정구역 변경으로 인하여 1986년 시점이 충청남도 대천군 대천읍에서 충청남도 대천시로 변경되었으며, 1996년 충청남도 대천시에서 충청남도 보령시로 시점이 변경되어 ‘보령~울진선’이 되었다.

국도 제36호선은 1992년 1월 17일 보령군 청라면 의평리[현 보령시 청라면 의평리] 340m 구간이 개통되었다. 2018년 12월 31일에 보령~청양간 도로 1공구[보령시 화산동~청라면 의평리 3.84㎞ 구간과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3.06㎞ 구간] 총 6.9㎞ 구간이 확장되었다. 보령~청양간 도로 1공구 확장 개통으로 인하여 2019년 8월 20일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 총 1.0㎞ 구간이 폐지되었다. 2019년 12월 30일 보령~청양간 도로 2공구[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구재리~청양읍 장승리] 5.74㎞ 구간이 확장 개통되어 기존 청양군 화성면 매산리~청양읍 장승리 총 3.79㎞ 구간이 폐지되었다.

[현황]

국도 제36호선의 보령시 통과구간을 보면, 전체적으로는 보령시의 중부를 북동-남서 방향으로 지나면서 대천시가지 일대를 관통하여 대천항에 이르고 있다.

보령시 통과구간을 세부적으로 보면, 보령시의 북동쪽에 인접한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에서 보령시 청라면 소양1리로 유입하여 화산동, 동대동, 명천동, 궁촌동, 내항동, 남곡동, 요암동 일대를 거쳐 신흑동의 대천항에서 끝나고 있다. 보령시 신흑동에서 흑포삼거리 일대의 도로는 도로명 주소 체계에서 ‘대천항로’라고 불리고 있으며, 흑포삼거리에서 수청사거리까지 도로는 ‘대해로’라고 불리고 있다. 수청사거리에서 보령시 청라면 소양1리까지의 도로는 ‘대청로’라고 불린다. 국도 제36호선은 대천교차로에서 국도 제77호선과 연결되며, 대천IC에서 서해안고속국도와 연결된다. 화산교차로에서 국도 제21호선, 국도 제40호선과 국도 제77호선과 연결된다.

국토교통부의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정보시스템에 의하면 2021년 기준 국도 제36호선 충청남도 보령시 구간에 가설된 교량은 모두 8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