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어업 조합원의 생산력 증진과 생활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

[개설]

어촌계는 보령시 어업 조합원의 생산력을 높이고 생활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수산업 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한 단체이다.

1962년 「수산업 협동조합법」이 제정되어 일제 치하에서 만들어진 어업조합이 수산업협동조합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어촌계는 처음으로 자연마을별로 구성되었다. 수산업협동조합은 크게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 업종별 수산업협동조합, 수산물가공 수산업협동조합으로 구분된다. 전체 92개 수산업협동조합 가운데 70개가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이고, 이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의 마을별 하위 조직이 바로 어촌계이다. 「수산업 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의 조합원이 행정구역·경제권 등을 중심으로 어촌계를 조직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어촌계의 대표는 계장(契長)이라 하여 총회에서 계원의 투표로 선출하고 있다.

[현황]

2022년 기준 보령시의 지역별 선출된 어촌계장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주교 어촌계장 임석균, 사호 어촌계장 정재동, 낙동 어촌계장 김기철, 소영 어촌계장 오대성, 점치 어촌계장 조용덕, 진창 어촌계장 박덕규, 선진 어촌계장 김수곤, 장고도 어촌계장 편도진, 고대도 어촌계장 김흥태, 삽시도 어촌계장 강동회, 녹도 어촌계장 김주범, 성호 어촌계장 김두성, 증산 어촌계장 이덕호, 광암 어촌계장 황의도, 육소 어촌계장 최창신, 학성 어촌계장 홍인수, 무창포 어촌계장 이종길, 남포·죽도 어촌계장 장의진, 효자도 어촌계장 오계진, 외연도 어촌계장 진세민, 어항 어촌계장 이원화, 장은 어촌계장 홍진기, 신리 어촌계장 김관용, 남당 어촌계장 정상운, 어사 어촌계장 김선태, 상황 어촌계장 서흥구, 궁리 어촌계장 지기웅, 죽도 어촌계장 이홍준, 거차 어촌계장 엄기원, 독산 어촌계장 김진학 등이다.

특히 사호리 어촌계는 어촌계 문턱을 낮추고 귀어·귀촌인 가운데 일정한 자격을 갖춘 주민을 ‘신규 계원’으로 받아들였으며, 2020~2021년 2년간 20명이 사호어촌계에 신규 가입하였다. 이들 가입으로 어촌계원 수는 120명으로 늘었다. 이로 인해 사호리 어촌계는 2022년 충청남도에서 최우수 어촌계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