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주암리에 있는 수령 1,500년의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중국이 원산인 낙엽 교목으로,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들어온 것으로 전하여진다. 문헌에 따르면 방화·방풍 기능을 하여 방화목이라고 하며, 공손수(公孫樹)라고 하여 조상들은 은행나무를 귀하게 여겨 불교 용품의 재료로 많이 사용하였다....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주암리(珠岩里)라는 지명은 바위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마을의 축융봉 7부 능선에 ‘또드락’이라 불리는 바위가 있는데, 아래쪽 바위가 위를 받치고 있고, 위쪽에는 두 개의 둥근 바위가 포개어져 있는 모양이다. 바위 틈으로 두 사람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위 틈에 들어가 평평한 바닥 바위를 두드리면 경쾌한 소리가 나는데,...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주암리에서 해마다 정월 초이튿날에 은행나무에 지내는 마을 제사. 주암리 행단제는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주암리의 녹간마을 주민들이 해마다 정월 초이튿날 마을의 수호신인 은행나무를 대상으로 마을의 안녕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한자로 은행나무 행(杏) 자에 제단을 뜻하는 단(壇) 자를 써서 은행나무에 제단을 세우고 지내는 제사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