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531
한자 合松里 遺蹟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 산4
시대 선사/철기
집필자 이기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89년연표보기 - 합송리 유적 확인 및 발굴
현 소재지 합송리 유적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 산4 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부여박물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동남리 산16-1]지도보기
성격 무덤 유적
소유자 국립부여박물관
관리자 국립부여박물관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에 있는 철기 시대 무덤 유적.

[개설]

합송리 유적(合松里 遺蹟)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에 있는 초기 철기 시대의 무덤 유적이다. 1989년 주민들이 농경지 정리 작업을 하다가 발견하였으며 많은 양의 청동기와 옥이 출토되었다.

[위치]

합송리 유적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 산4번지에 있다. 높이 25m 내외의 낮은 구릉 남사면에 있다.

[형태]

합송리 유적의 유물 구덩이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長方形)으로, 장축 남북 방향에 규모는 폭 0.6m, 길이 1.8m 정도이다. 무덤의 형식을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무덤구덩이와 나무 널 사이의 공간에 돌을 돌린 위석목관묘(圍石木棺墓)로 추정된다. 유물은 신고된 것과 조사에서 확인된 것들을 포함하여 총 10종 20점이 출토되었다. 세형동검(細形銅劍) 2점, 청동 꺽창 1점, 잔무늬거울 1점, 원개형동기(圓蓋形銅器) 1점, 동종방울[銅鐸] 2점, 이형동기 1점, 쇠도끼 2점, 철착(鐵鑿) 1점, 유리대롱옥 8점, 흑색토기편 등이 나왔다.

세형동검 2점은 길이 33.7㎝, 길이 29.7㎝이고, 2점 모두 결입부(抉入部) 이하에 등날이 나 있지 않은 형식이다. 전체 길이에 비하여 봉부(鋒部)의 길이가 짧은 편이고 등대에 나 있는 마디가 정연하게 갈리지 않았으며 검신(劍身)의 기부(基部)가 직각으로 꺾이지 않아 전체적으로 고식(古式)의 형태이다. 동과는 길이 27.9㎝로 등대에 날이 있는 형식이다. 세문경은 복원 지름이 10.7㎝ 정도의 소형으로 문양대가 3구로 나뉜 형식인데, 파손되어 있는 상태로 보아 꼭지가 3개 달린 형태일 가능성도 있다. 외구(外區)에는 삼각형 안에 집선문(集線文)이 채워진 것과 채워지지 않은 것이 교대로 시문되어 있다. 원개형동기는 지름 22.2㎝로 표면이 만곡되었는데, 뒷면의 테두리에는 검파형동기(劍把形銅器)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가는 돌대선이 19줄 둘러 있다. 동종방울 2점은 둘 다 탁신(鐸身) 높이가 16.1㎝이며, 횡단면 은행 모양의 탁신 상단에 꼭지가 달린 것인데, 아래쪽으로 가면서 다소 넓어진다. 그 외 철제 유물로 17㎝, 16.4㎝에 장방형의 쇠도끼 2점과 공부를 가진 길이 16.7㎝의 주조끌 1점이 있다. 청색 유리대롱옥 8점은 길이가 5㎝ 내외, 1㎝ 내외 2종류가 있다.

[현황]

합송리 유적의 출토 유물은 현재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합송리 유적은 전라북도 장수군 남양리 유적과 더불어 남한 중서부 지역에서 철기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자료이며, 기원전 2세기 무렵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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