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533
한자 扶餘 盤橋- - -牆
영어공식명칭 Old Walls of Bangyo Village, Buyeo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반교동로 9-8[반교리 167]
시대 근대/근대,현대/현대
집필자 강성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6년 12월 4일연표보기 -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 국가등록문화재 제280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 국가등록문화재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현 소재지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 -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반교동로 9-8[반교리 167]지도보기
성격 담장
양식 메쌓기
크기(높이,길이,둘레) 약 2,500m[길이]
면적 63,438㎡[면적]
문화재 지정 번호 국가등록문화유산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에 있는 민가와 경작지를 두른 담장.

[개설]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은 민가와 경작지를 두른 담장으로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에 있다. 2006년 12월 4일 국가등록문화재 제28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바뀌었다.

[건립 경위]

부여 반교마을은 예부터 유난히 돌이 많아 ‘도팍골[돌팍골]’로 불리었다. 아무 데나 파도 돌이 나오고, 길을 가다 발에 차이는 것은 돌뿐이어서 “제주보다 돌이 세 개 더 많다”라는 말이 전한다. 조선 후기 마을이 형성되고 논밭을 개간하는 과정에서 돌담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위치]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 167번지에 있다.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차령산맥 끝자락에 우뚝 솟은 아미산 기슭에 있다. 서쪽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웅천천에 합수되는 반교천이 흘러 배산임수의 지세를 보인다.

[형태]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은 복원된 총 길이는 2,500m이고, 넓이는 63,438㎡이다. 마을 주위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인 막돌, 특히 호박돌로 담장을 쌓았다. 돌담의 축조 기법은 ‘메쌓기’ 또는 ‘건식쌓기’이다. 큰 돌을 지대석으로 삼아 두 줄을 만들고, 작은 돌을 쌓아 올린 후 빈 곳에 자잘한 돌이나 흙을 넣는 방식이다. 측면에서 보면 밑부분은 넓고 위로 갈수록 점점 좁아져 안정감 있게 마무리되었다. 지면의 높낮이에 따라 구불구불 쌓았으며, 민가의 경계를 나누는 돌담은 눈높이 정도 높이이고, 울타리와 길가, 밭둑은 나지막하다. 마을의 좁은 길목인 고샅에서 살림집을 들여다볼 수 있고, 안에서는 밖을 내다볼 수 있는 높이이다.

[현황]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담장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다. 복원 작업은 문화재 정비 업체가 아닌 마을의 자치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져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돌담의 핵심 기술인 메쌓기는 선사 시대 이래 현재까지 계승되어 온 기술이다. 바람, 눈, 비 등의 영향을 일정하게 흡수함으로써 홍수나 폭설, 골바람 따위의 피해를 방지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또한 땅의 침식과 사막화를 막아 주고, 생물 다양성을 높여 주며, 곡물과 과수의 성장에 적합한 농촌의 기후 환경을 조성하여 준다.

[의의와 평가]

부여 반교마을 옛 담장은 눈높이 정도의 높이로, 공동체 구성원들 사이에 일상적인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또한 담장을 쌓은 메쌓기 기법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를 보여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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