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에 있는 산업단지.

[개설]

은산산업단지(恩山産業團地)는 1990년부터 1991년까지 12만 3000㎡의 부지에, 투자 사업비 159억 원을 들여 은산농공단지로 조성하였다. 9만 2000㎡의 분양 면적이 모두 분양되었으며, 제곱미터(㎡)당 분양가는 1만 6000원이었다. 2017년 은산산업단지로 개칭하였다.

[구성]

은산산업단지의 전체 토지 이용 면적은 12만 3000㎡이다. 산업 용지 9만 2000㎡, 지원 용지 5,000㎡, 공공용지 2만 7000㎡로 구분되며, 녹지 구역은 포함되지 않은 면적이다.

[현황]

한국산업단지공단 2022년 2분기 전국 산업단지 현황에 따르면, 은산산업단지에 20개 업체가 입주하여 16개 업체가 가동 중이고, 4개 업체는 휴업 혹은 폐업 상태이다. 업종별 입주 업체 수는 음식료 제조 7개 업체, 전기 및 전자 제조 4개 업체, 석유화학 제조 3개 업체, 철강 제조 3개 업체, 목재 및 종이 제조와 기계 제조 각 1개 업체 등이다. 입주 업체들에 의한 고용은 165명으로, 남성이 91명, 여성이 74명이다. 남성의 비중은 55.1%에 해당한다. 현지인이 81명이며, 그중 농가 13명, 비농가 68명이다. 외지인은 20명의 외국인을 포함하여 84명이다. 외지인의 비중이 50.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는 은산산업단지 인근의 정주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하여 입주 업체 근로자들의 상당수가 외지에 거주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직주 분리 현상은 역외 소비를 야기하여 은산산업단지의 지역 경제 기여 효과를 제한하는 부정적 영향을 나타낸다.

은산산업단지의 2022년 2분기 누계 생산 실적은 72억 9600만 원에 이른다. 입주 업체 근로자 1인당 평균 생산액으로 정의되는 노동 생산성은 3650만 원에 해당하여 부여군 소재 산업단지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2022년 2분기까지의 누계 수출액은 17만 2000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