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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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山校洞里效凊閣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교동리 77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정용 |
보수|복원 시기/일시 | 1994년 12월 30일 - 마산 교동리 효청각의 보수 및 비석 재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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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마산 교동리 효청각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교동리 772 |
성격 | 비각(碑閣) |
관련 인물 | 박정식(朴正植)의 처 진양 강씨(晋陽姜氏)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동면 교동리에 있는 비각(碑閣).
[개설]
교동리 효청각(效淸閣)은 어려운 여건에서 힘들게 모은 재산을 이웃들을 위해 사용한 밀양 박씨 박정식(朴正植)의 부인인 진양 강씨(晋陽姜氏)의 시혜비(施惠碑)가 있는 비각(碑閣)이다. 진양 강씨는 1824년 2월에 출생하여 남편과 혼인하였으나 일찍이 남편과 외아들을 여의고 어렵게 생활하였다. 그러나 부인 강씨는 불행한 처지를 원망하지 않고 밤낮으로 부지런히 일해 말년에는 어느 정도 재산을 모을 수 있었다. 천성이 착하고 남을 돕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부인 강씨는 말년에 지역에 흉년이 들어 면민(面民)들이 끼니마저 이어가기 어렵게 되자 자신이 어렵게 모은 재산을 내어 면민들의 세금을 대납하였다고 한다.
이에 면민들은 뜻을 모아 비각을 세워 부인의 은공을 기렸으며 나라에서도 이를 알고 박정식에게는 공조참판(工曹參判)의 벼슬을 추증하고 부인에게는 정부인(貞夫人)의 품계를 내렸다.
[건립 경위]
효청각은 조선 후기에 진동면 교동리에 살았던 진양 강씨(晋陽姜氏) 부인의 훌륭한 선행에 대하여 지역민들이 그 뜻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하게 되었으며 나라에서도 표창하였다. 처음 건립된 비각(碑閣)의 건립 시기는 불분명하다.
[위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교동리 772로, 교동~진동 간 국도변 육교 밑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비석은 비신(碑身)과 비개(碑蓋)를 갖춘 형태이며 비신(碑身)의 네 모서리 부분에 석주를 세우고 지붕돌을 얹은 형식의 비각(碑閣)이 갖추어져 있다.
[금석문]
‘증공조참판 밀성박정식배 정부인 진양 강씨 시혜비(贈工曹參判密城朴正植配貞夫人晋陽姜氏施惠碑)’이라는 비명이 새겨져 있다.
[현황]
처음 세웠던 비신은 파손되었고 1994년에 당시 창원군 문화원이 중심이 되어 비각의 보수와 함께 새롭게 비를 세워 부인의 은덕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새로 세운 비는 1994년 12월 30일 세워졌으며 1995년부터 정부인 진양 강씨의 생일날인 음력 2월 26일에 진동 농협 주부 대학 동창회에서 매년 제례를 올리기로 하였다. 2013년 4월에도 추모제인 제례행사를 실시하였다. 효청각 제례 행사는 야촌 마을에 있는 효청각에서 개최하고, 회원과 주민 및 면 단위의 유관 기관 단체장들이 참여한다. 진양 강씨(晋陽姜氏) 부인의 은덕을 기리고 면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