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0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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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豚湯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성미 |
지역 내 음식점 | 복요리 거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복요리로 10[오동동]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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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향토음식 |
재료 | 복어|콩나물|미나리|무|파|고추|두부|마늘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복어를 주재료로 하여 끓인 향토 음식.
[개설]
복국은 국물 맛이 탁월하고, 속 풀이 효과가 뛰어나므로 애주가들 즐겨 먹는 해장국으로서 경상남도 창원시의 향토 음식으로 전한다.
[연원 및 변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해안은 낙동강 물이 섞이고 해안선이 복잡하여 복어가 서식하기에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복요리가 예부터 유명했다. 또한 어시장에서는 전국 일식집으로 보낼 만큼 복어 경매가 활발하다. 현재 복요리 거리로 지정된 마산합포구 남성동 일대는 복요리로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되었다. 대부분의 가게가 2대째 운영하는 등 50~6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만드는 법]
복어는 독성이 강하여 내장과 배 껍질, 항문, 지느러미 부위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제거한 껍질은 데쳐서 미나리와 식초, 소금으로 무쳐서 먹는다. 살은 탕이나 지리를 해서 먹는다. 복어를 씻을 때는 소금으로 비벼서 깨끗하게 씻으며 콩나물은 대가리를 제거하고 씻는다. 냄비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육수를 끓인다. 국물이 우러나오면 깨끗이 걸러서 다시 냄비에 붓는다. 다듬어 둔 복어와 무, 콩나물, 두부, 파, 마늘을 넣고 끓인다. 국이 끓으면 먹기 직전에 미나리를 한 움큼 넣고 한 번 더 끓이며 소금으로 간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복어는 뭍에 올려놓으면 배를 부풀리며 뽁뽁거리는 소리를 낸다. 그 모습이 마치 돼지와 같이 통통하다 하여 하돈(河豚)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