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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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先輩詩帖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 7[월영동 44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원규 |
성격 | 필사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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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조광조 외 41인 |
소유자 | 한마 학원 |
관리자 | 경남 대학교 박물관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509-114호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경남 대학교 박물관(慶南 大學校 博物館)에 소장된 시첩.
[개설]
『선배시첩(先輩詩帖)』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 초대 통감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재임 기간에 수집했던 자료로,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山口縣立大學] 도서관 데라우치 문고[寺內文庫]에 소장되어 있었다. 경남 대학교는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으로부터 1996년 98종 136점의 조선 관계 자료를 기증받아 보관하고 있는데, 『선배시첩』은 그 중 1종이다.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509-114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및 구성]
『선배시첩』은 한 권으로 구성되었으며, 크기는 37㎝×24㎝이다. 분량은 88쪽이다.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1482~1519],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1464~1498], 추강(秋江) 남효온(南孝溫)[1454~1492] 등 모두 42인의 시가 실려 있다. 상태는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선배시첩』은 첨지중추부사조사오위장(僉知中樞府事曹司五衛將)을 지낸 김이례(金履禮)[1740~1818]가 각 시들을 모아 편집하였다고 전해진다. 정암 조광조로부터 약천(藥泉) 남구만(南九萬)[1629~1711]에 이르기까지 15세기말에서 18세기 초에 활동하였던 명사들의 시 44편이 실려 있다. 그러나 조광조 등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에 실린 사람들의 시 등은 필체가 약간 차이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송강(松江) 정철(鄭澈)[1536~1593], 간이(簡易) 최립(崔岦)[1539~1612], 상촌(象村) 신흠(申欽)[1566~1628] 등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시인과 문장가들의 작품이 한곳에 모여 있다는 것만으로도 당시의 시세계를 감상하는데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