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6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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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昌原虎溪里恐龍-化石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 산50-1 |
시대 | 선사/선사 |
집필자 | 김주용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7년 12월 31일 - 창원 호계리 공룡발자국 화석 경상남도 기념물 제170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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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창원 호계리 공룡발자국 화석 경상남도 기념물 재지정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7년 - 창원 호계리 공룡발자국 화석 발견 |
현 소재지 | 창원 호계리 공룡발자국 화석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 산50-1 |
성격 | 공룡 발자국 화석 |
면적 | 2,800㎡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남도 기념물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호계리에 있는 중생대 백악기 용각류 공룡 발자국 화석.
[건립 경위]
창원 호계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중생대 백악기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는 곳으로, 구마 고속 도로 내서 인터체인지의 도로변에 있다. 구마 고속 도로 공사 중 발견되었으며, 현재 구마 고속 도로 마산 방면 종점에서 남해 고속 도로로 연결되는 도로변 절개면에 화석 산지가 노출되어 있다.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호계리 산50-1에 있다.
[형태]
창원 호계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용각류 공룡 발자국 화석과 무척추 동물에 의한 생흔 화석이 관찰되며, 새 발자국 화석도 함께 보인다. 일부 퇴적층에서는 우리나라 진동층에서 매우 보기 드문 규환 목편의 목재 화석이 관찰된다.
부산 대학교 지질학과와 강원 대학교 지질학과 팀은 공룡 16마리가 중회색 암반 약 3,000㎡에 걸쳐 평행으로 이동하거나 비스듬히 움직인 발자국이라고 밝혔고, 이 가운데 공룡 한 마리가 직선으로 16m 걸어간 발자국은 국내에서 발견된 단일 행로로는 가장 긴 것이라고 한다. 발자국의 평균 크기는 길이 35㎝, 너비 30㎝ 정도이다. 이곳의 용각류 보행렬들은 초승달 모양의 앞발자국이 뒷발자국에 있는 일반적인 형태와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20~40㎝의 작은 발자국으로 구성된 용각류 보행렬들의 앞발자국이 뒷발자국 뒤에 있어 소형 공룡의 유연한 보행 자세를 잘 보여 주고 있다.
호계리의 용각류 보행렬들은 골반까지의 높이가 2m 이내인 소형 용각류가 0.16~1.89m/s의 속도로 걸어가며 남긴 발자국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당시 호안선의 방향과 보행렬의 방향이 거의 평행하게 나타나고 있어서 당시 공룡들이 지역에 따라서는 호안을 따라 이동을 하였음을 알려 준다.
호계리의 화석 산지에서는 공룡 발자국 외에도 다양한 중생대에 새 발자국이 작은 무척추 동물의 생흔 구조와 함께 발견된다. 이들 새 발자국 주변에서 건열 구조, 증발 광물의 캐스트 등이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새 발자국 화석은 건조한 기후에서 형성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코리아나오르니스 함안엔시스, 진동오르니페스 김아이, 물갈퀴 새 발자국의 발자국 화석이 보고되었다. 호계리에서 관찰되는 코리아나오르니스 함안엔시스는 발자국 길이가 1.9~4.4㎝[평균 3.4㎝], 폭이 2.4~4.4㎝[평균3.0㎝]이며, 진동오르니페스 김아이는 발자국 길이가 3.3~7.2㎝[평균 5.6㎝], 폭이 3.7~8.5㎝[평균 6.4㎝]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물갈퀴가 있는 새 발자국 화석이 관찰된다. 발자국의 길이는 4.0~5.4㎝[평균 4.8㎝], 폭은 4.7~7.3㎝[평균 5.3㎝]이다. 호계리 화석 산지에서는 함안의 한국 새 발자국인 코리아나오르니스 함안엔시스가 가장 많이 산출된다.
[의의와 평가]
창원 호계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암반의 퇴적 당시 자연 환경을 밝히는 데 귀중한 자연사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1997년 12월 31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