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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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晩日寺 |
이칭/별칭 | 만일사(萬日寺)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이승윤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70년 - 만일사 개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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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만일사 -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산50-2 |
성격 | 사찰 |
전화 | 041-622-1190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면 천흥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만일사(晩日寺)는 921년(태조 4) 도선(道詵)이 전국 3,800개의 비보사찰 중 하나로 창건했다는 설이 있으나 도선이 898년에 입적했으므로 신빙성이 없다. 오히려 그 뒤 고려 혜종 때 승려 만일(晩日)이 도선의 비보사찰설에 의해 조성했다는 창건 설화가 보다 설득력이 있다. 또한 백학 한 쌍이 바위를 쪼아 불상을 새기다가 해가 늦어서[晩日] 다 만들지 못하고 올라갔다는 설화도 절의 이름과 관련한 창건 설화로 전해진다. 만일사는 만일사(萬日寺)로도 기록되어 있다.
만일사 경내의 전각은 대개 새로 지은 것이지만 석불 좌상, 마애불, 오층 석탑 등이 고려 시대 양식을 하고 있어 고려 때 창건된 사찰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직산 성거산(聖居山)에 만일사(萬日寺)가 기록된 것으로 보아, 조선 전기까지는 명맥이 이어진 듯하나, 1799년(정조 23)에 발간된 『범우고(梵宇攷)』에는 폐사(廢寺)로 표시되어 있어, 억불 숭유의 분위기 속에서 만일사도 퇴락·폐사되었던 것 같다. 그 뒤 1876년(고종 13) 관음전이 신축되어 이어져 오다가, 1970년에 이르러 기존의 건물을 철거하고 현재의 법당을 새로 지었다.
[활동 사항]
포교와 예불, 법회 등 일반적인 종교 활동과 함께 명산대찰을 찾아가는 성지순례, 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넷 까페를 운영하여 불교계와 신도회 소식을 전하고, 회원 경조사 등도 알리고 있다. 또한 불교 교리와 불교 경전, 선사 어록, 불교 명언 등을 공부할 수 있는 공부방을 두고 있으며, 참선 수행과 염불 독경, 사경 공부 등을 하는 신행방을 두어 신자들과의 끊임없는 교섭을 모색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1970년 새로 신축한 법당은 전면 4칸, 측면 2칸 규모로 팔작지붕이다. 경내에는 관음전, 영산전, 요사채, 오층 석탑, 산신각 등이 있다.
[관련 문화재]
법당 안에 천안 성거산 천성사명 금동 보살 입상[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168호]을 모시고 있다. 이는 본래 천성사(千聖寺)에 봉안되어 있던 것으로, 천성사가 폐사된 뒤 행방을 알 수 없다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이 입수한 것을 모셔온 것이라고 한다. 관음상 뒷부분에 ‘통화 20년 천성사’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1002년(목종 6)에 조성된 불상임을 알 수 있다.
이 밖에 만일사 법당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0호로 지정되었고, 법당 앞에는 문화재자료 제254호인 만일사 오층 석탑이 있고, 법당 뒤 바위에 조각된 만일사 마애불은 문화재자료 255호로 지정되어 있다. 법당 뒤편 자연 동굴 속 관음전에 봉안된 만일사 석불좌상은 문화재자료 256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