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386 |
---|---|
한자 | 福泉庵 |
영어음역 | Bokcheonam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 5-2[교동로71번길 120]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재표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있는 사찰.
[명칭유래]
허공심은 불교에 귀의한 뒤 당집을 ‘일심사(一心寺)’라 불렀으나 정식 수계를 받지 못해 승려가 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운수행각을 하던 혜근스님이 1970년 허공심 보살의 부탁으로 머물게 되면서 절 이름을 복천암으로 바꾸고 대대적인 불사를 일으키게 된다.
[설립경위]
우암산(牛岩山)[338m] 등산로 가운데 KBS 송신탑을 향해 난 길은 계곡이나 바위 등 자연물에 깃든 신령을 숭배하며 치성을 드리려는 무속인들의 출입이 잦은 곳으로, 1928년 강신무인 ‘허공심’이 당집을 지은 것이 복천암의 유래다.
[변천]
복천암에는 요사와 극락전, 관음전(1층은 공양방) 등이 있다. 극락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짜리 건물로 1994년에 완공됐다. 불단에는 아미타 삼존불상을 봉안했고 아미타 후불탱화를 비롯해 칠성탱화, 신중탱화, 산신탱화 등을 조성했다. 1997년에는 동종을 조성했다.
복천암 요사는 1970년대 초 볏짚과 진흙을 이용해 지었는데 산중 암자의 인법당을 떠올리게 하는 단아한 건물이다. 2005년 완공된 관음전은 황토벽돌로 지은 80평 규모의 2층 건물인데 1층은 설법전과 식당으로 사용되고 2층은 참배와 참선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황]
복천암은 조계종 승적의 비구니스님들이 기거하는 선방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사찰의 토지와 전각 등은 태고종에 등록돼 있다. 현재 초하루 법회와 보름법회 등이 열리고 있다. 비구니스님들이 주석하다 보니 여신도가 신도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복천암은 상당공원 인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KBS송신탑을 향해 오르는 임도 중턱에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상당공원에서 내려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복천암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는 목암사지가 있으며, 복천암에서 우암산(牛岩山)[338m] 정상을 향해 오르는 길목에는 흥천사지와 천흥사지가 있다. 목암사지에서는 석불이, 흥천사지에서는 동종이 출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