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8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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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湖- |
영어음역 | Mihojonggae |
영어의미역 | Cobitis choii Kim et Son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집필자 | 김성식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5년 3월 17일 - 미호종개 천연기념물 제454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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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미호종개 천연기념물 재지정 |
학명 | Iksookimia choii Kim et Son |
생물학적 분류 | 경골어류 미꾸리과의 한국 특산종 |
원산지 | 충청북도 미호천(美湖川) 일부수역과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천의 일부수역 |
몸길이 | 60~80㎜ |
새끼(알)낳는 숫자 | 미상 |
문화재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미꾸리과의 한국특산어종.
[개설]
1983년 서원대학교 손영목 박사가 최초로 발견하여 1984년 전북대학교 김익수 교수와 공동명의로 신종 발표한 민물고기로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 제454호로 지정된 희귀어종이자 금강 특산어종 및 한국 특산어종이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명칭유래]
1984년 신종 보고 당시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美湖川)의 일부구간에서만 발견되어 미호종개란 한국명이 지어졌다.
[형태]
미호종개는 얼핏 보면 참종개와 혼동하기 쉽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면 참종개는 몸에 세로로 줄무늬가 나 있는데 반해, 미호종개는 연한 노란색 몸 옆구리 중앙에 12~17개의 둥근 갈색반점이 길게 이어진다는 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미호종개는 전장이 60~80㎜ 정도인 것은 흔히 볼 수 있으나 80㎜ 이상 되는 것은 많지 않다. 몸은 길고 머리와 함께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는 거의 삼각형이고 납작하다.
몸의 중앙은 굵지만 앞쪽과 뒤쪽은 가늘고 길다. 주둥이는 뾰족하게 돌출되고 입은 주둥이 밑에 있다. 입수염은 3쌍이고 짧으며 옆줄은 불완전하다. 몸의 바탕은 담황색이며 머리의 옆면에는 주둥이 끝에서 눈에 이르는 엇비스듬한 암갈색 줄무늬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 기부 위쪽에는 1개의 흑색 반점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미호종개가 처음 발견된 청주시 상당구 외하동 팔결교 부근의 주민들은 이 물고기를 지름챙이, 기름챙이, 쌀미꾸리 등으로 부르고 있다.
[생태]
산란기는 5~6월로 추정되나 성장도 및 생활사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서식지는 바닥에 가는 모래가 깔려 있고 유속이 완만히 흐르는 수심 1m 미만의 얕은 여울에 주로 산다. 식성 또한 잡식성으로 여겨지지만 자세히 밝혀지진 않았다.
[현황]
미호종개가 신종으로 발표된 1984년에는 분포지역은 미호천(美湖川)이 흐르는 충청북도 청원군 관내의 수역으로 매우 제한되어 있었지만 서식 개체수는 비교적 풍부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미호천(美湖川) 수역에 대한 최근 2년간의 조사에서 한 개체도 확인되지 않고 있을 정도로 거의 사라진 상태이며, 추가 분포지로 알려진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천, 대전광역시의 갑천, 충청북도의 초평천 등 28개 지점에서 현재 82개체의 극소수만이 발견되고 있는 등 멸종위기에 처한 어종이다.
미호종개의 개체가 급감한 원인은 모래채취로 인한 먹이와 서식처 파괴, 수질오염이 주된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