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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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村里 |
영어공식명칭 | Sachon-ri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사촌리는 현서면의 남서단(南西端)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사촌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벌밭, 오음, 원사촌이 있다.
[명칭 유래]
과거 마을에 사기점(沙器店)이 있어 마을 이름을 사기점·사기점촌 또는 사촌(沙村)이라 하였다 한다. 벌밭은 약 200년 전에 박씨(朴氏) 일가가 입향하여 이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이 마을의 형상이 뗏목처럼 생겼으므로 마을 이름을 벌전(筏田)이라 하였다. 오음은 약 200년 전 곽수의란 사람이 이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부락 앞에 조모봉이라는 산봉우리가 있어 그 산봉우리에서 새끼 까마귀가 어미 까마귀를 그리워하여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하여 즈음이라 불렀으나 그 한자가 변하여 현재는 오음(五音)이라 부른다. 원사촌은 약 250년 전에 강씨 일가가 개척한 마을이며, 사기점을 차렸다 하여 사기점, 사기점촌 또는 사촌이라 하였는데 사촌 동네 중 제일 먼저 개척한 마을이라 하여 원사촌(元沙村)이라 불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현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사촌동과 오음현, 벌전동 일부를 병합하여 사촌동이 되었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사촌동이 사촌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사촌리는 산지로 둘러싸인 곳이다. 사촌리 남부는 방각산(方覺山)[605.3m]이 솟아 있으며, 북동쪽의 대정산(大頂山)[714.9m]은 현서면 수락리와 경계를 이룬다. 남부 산지의 노귀재를 넘으면 영천시 화북면에 이르며, 동부 산지의 밖산재를 넘어 현서면 갈천리로 연결된다. 사촌리 남쪽 산지에서 길안천(吉安川)이 발원하여 계곡을 따라 북쪽으로 흘러 내려가며, 계곡 주변으로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행정리는 사촌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면적은 9.3㎢이며, 총 79가구에 151명[남자 67명, 여자 84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사촌리 동쪽은 현서면 갈천리, 서쪽은 군위군 고로면, 남쪽은 영천시 화북면, 북쪽은 현서면 월정리, 북동쪽은 현서면 수락리와 접하고 있다.
사촌리의 서부 중앙에 형성된 계곡을 따라 국도35호선이 통과하여 남쪽으로는 노귀재터널을 통과하여 영천시 방향으로 내려가며, 북쪽으로는 구산리의 중심 시가지 옆을 지나 안동시 길안면으로 진입한다. 노귀재터널이 개통되기 전 옛길 정상부에는 노귀재휴게소가 있다. 사촌리 북쪽에서는 국도35호선에서 갈라져 나온 지방도908호선이 남동쪽 계곡을 통과하여 밖산재를 넘어 현서면 갈천리에 도달한다. 사촌리 북쪽 국도35호선과 지방도908호선이 만나는 월정교차로 옆에는 자연마을 벌밭·벌전이 있다. 벌밭마을에서 남동쪽 계곡 안으로 진입하면 지방도908호선 옆으로 오음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국도35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가면 사촌리의 뿌리가 되는 원사촌마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