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497 |
---|---|
한자 | 風乎亭廚舍 |
영어공식명칭 | Punghojeong Pavilion and Kitche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경동로 3758-327[합강리 24]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난아 |
건립 시기/일시 | 15세기 후반 - 풍호정주사 건립 |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683년 - 풍호정주사 중수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47년 - 풍호정주사 중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4년 09월 29일 - 풍호정주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92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풍호정주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현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경동로 3758-327[합강리 24] |
성격 | 주거 건축 |
양식 | 장혀수장형 |
정면 칸수 | 4칸 |
측면 칸수 | 4칸 |
관리자 | 평산신씨 장절공 종회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합강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풍호정의 주사.
[개설]
합강리에 위치한 풍호정주사(風乎亭廚舍)는 15세기 후반 건립된 풍호정(風乎亭)의 주사(廚舍)[관리인이 살던 건물]이다. 풍호정은 신지(申祉)[1424~1517]가 만년에 고향 진보면으로 돌아와 건립한 정자이다. 신지의 본관은 평산(平山), 자(字)는 독경(篤慶), 호(號)는 풍호정으로 효렴(孝廉)[품행이 효성스럽고 청렴하여 주군(州郡)에서 관리 선발 응시자로 추천한 사람]으로 의영고부사(義盈庫副使)에 천거되었다.
[위치]
진보면사무소에서 국도34호선을 따라 서북쪽으로 5㎞ 정도 가면 새마을합강교가 나온다. 새마을합강교를 건넌 후 다시 남쪽으로 1.5㎞ 정도 비포장도로를 통해 남쪽으로 향하면 반변천이 바라보이는 곳에 풍호정주사가 있다.
[변천]
풍호정주사는 15세기 후반 신지가 풍호정을 건립하면서, 이를 관리하기 위하여 함께 건립한 것으로 보인다. 1683년(숙종 9) 중수를 하였으며, 1947년에도 중수가 이루어졌다.
[형태]
풍호정주사는 정면 4칸, 측면 4칸 규모의 ‘ㅁ’ 자형 주거 건물이다. 내정 쪽으로 개방된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왼편에 익사 쪽과 연접되는 온돌방이 자리하고, 오른편으로 토상(土床)의 고방을 두었다. 좌측 온돌방과 대청을 연결하는 외짝세살문은 높이가 4자 정도로 아주 낮으며, 측면 쪽에도 외짝세살문을 두어 외부에서 직접 출입하기에 편하게 하였다. 오른쪽의 고방은 수장 기능에 적합하도록 둔테를 둔 쌍여닫이 판장문을 달고 빈지벽을 세웠으며, 바닥은 경상도 북부 지방 오래된 민가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는 토상으로 처리하였다. 그리고 대문간과 연결되어 2칸 온돌방을 두고 방과 연결하여 마루 1칸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부분의 구성이 독특하다. 정면은 하부에 궁판을 끼운 정자살문을 세워 폐쇄시키고 있으나, 내정 쪽으로는 개방하여 좁은 내정의 답답함을 시원스레 처리하였다. 마루와 연결하여 대문간이 설치되고 좌측에 외양간이 부엌과 연결된다. 외양간 상부는 수장 공간을 두고 있으며 하벽은 판벽으로 처리하였다.
풍호정주사의 가구(架構)는 장식이 전혀 없는 3량가(三樑架) 구법을 택하였으나 정침 부분과 익사, 전면 쪽의 높이를 조절하기 위해 주고(柱高)를 달리하였다. 정면은 주고가 낮은 관계로 대공을 세우지 않고 대량 위에 바로 종도리를 얹히는 법식을 채택하였다.
[현황]
1994년 9월 29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9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평산신씨 장절공 종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풍호정주사 바로 왼쪽에는 현대에 새로 복원한 풍호정이 있으며, 인근에는 임진왜란 떄 순절한 신예남(申禮南) 부부를 위해 세운 쌍절비각(雙節碑閣)이 세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풍호정주사는 조선 후기 경상북도북부 지방의 서민 주거를 살필 수 있는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