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1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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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翼也亭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소희 |
건립 시기/일시 | 1912년 - 익야정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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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 |
성격 | 누정 |
양식 | 팔작기와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2칸 |
소유자 | 청송심씨 문중 |
관리자 | 청송심씨 문중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개설]
익야정(翼也亭)은 통정대부 공조참의 심순(沈淳)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이다. 익야정이 위치한 나실 마을은 심순이 은거했던 곳이며 심순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
[위치]
익야정은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 나실마을에 있다. 흥원리에서 국가지원지방도68호선을 따라 부남면사무소로 올라가면 용전천의 좌측에 낮은 능선에 둘러싸인 나실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 입구 언덕에 익야정이 있다.
[변천]
「익야정기(翼也亭記)」에 의하면 심순은 청송심씨의 후손으로 선조들의 순국함을 애석히 여겨 의진에 참여하였으나 세상에 드러내지 않고 숨어 살면서 벼슬길에도 나아가지 않았다. 충효의 성품이 본성으로 드러났으며 대질(大耋)[80세 이상 노인]로 순하고 강녕하였으며 후진양성에 힘써 여러 대에 걸쳐 가르침을 물려주었다. 심순 사후 여러 번 화재를 겪어 3백년간 남은 것은 묘소뿐이라 후손들이 슬퍼하고 한스러워하였다. 이후 7세손 심철지(沈哲之)대에 일족과 의논하여 묘소에 비석을 세우고 1912년 임자년(壬子年) 봄에 익야정을 지었다.
익야정의 이름은 창고(蒼皐) 박규진(朴煃鎭)[1855~1928]이 지었으며 조상을 공경하는 뜻으로 송나라 철학자 장재(張載)의 시 ‘서명(西銘)’의 뜻이 가장 밝고 적절하다고 하였다. 또 익야마을 이름이 나실이므로 ‘익곡(翼谷)’, 즉 ‘날개 모양의 골짜기’를 뜻하는 익야정으로 하였다. 현재 1915년에 박규진이 지은 「익야정기」가 남아 있다.
[형태]
익야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에 팔작기와지붕으로 되어 있다. 중간 마루를 기준으로 양쪽에는 온돌방이 있으며 계자 난간을 둘렀다.
[현황]
청송심씨 재실로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비교적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