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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원군 소태면 덕은리에서 각설이들의 장타령을 노래한 유희요. 「각설이 타령」은 주로 남쪽 지방에서 거지·문둥이들이 문전·점두에서 구걸을 할 때에 부른 잡가로 비애가 서린 타령조의 노래이다. 「품바 타령」·「장 타령」이라고도 부른다. 「각설이 타령」은 머리·허리·손·발을 흔들면서 노래하기 때문에 듣는 이로 하여금 신이 나게 한다. 1980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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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매 달의 절후나 행사를 노래로 지어 부르던 세시풍속요. 「달풀이」는 정월부터 섣달까지 매 달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절후(節候)나 행사를 노래로 지어 부르는 십이잡가(十二雜歌)의 하나인데, 「월령가(月令歌)」라고도 한다. 오랜 전통을 가진 형식의 노래인 「달풀이」는 충주 지방에서는 「달거리」, 「달거리 노래」 등으로 불리고 있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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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에서 담배를 소재로 부르던 유희요. 「담바귀 타령」이라고도 하는 「담배 노래」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그 하나는 광해군(光海君, 1608~1623) 원년에 일본으로부터 담배가 들어왔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전국에 퍼졌다는 설이고, 다른 하나는 임진왜란 때 동래·울산 지역에 오래 주둔하던 왜병에 대한 반발과 적의를 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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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에서 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두벌매기는 초벌매기를 한 후 20일 정도 지나서 논에 물을 대 두었다가 논의 흙이 부드러워지면 물을 자질자질하게 잠길 정도로 뺀 후에 손으로 저으며 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게 된다. 논매는 소리는 선소리꾼이 앞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사람이 뒷소리를 부른다. 노은면 대덕리에서 두벌매기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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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에서 초벌 논매기를 할 때 부르던 농업노동요. 「대덕리 초벌 논매는 노래」는 노은면 대덕리에서 초벌 논매기를 할 때 논매는 작업을 독려하기 위하여 부르는 민요이다. 초벌 논맬 때는 긴방아 소리로 시작해서 중거리 소리, 자진방아 소리로 다양하게 부르고 있다. 1977년 청주교육대학에서 『논문집』13에 실려 있는데, 이는 박진이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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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계획하는 일이나 집안이 잘 되기를 바라며 제사상을 차려 놓고 부르는 의식요. 「덕담가」는 탁발승이나 직업적인 걸립패(乞粒牌)들이 걸립 때 고사상을 차려 놓고 부르는 노래의 총칭으로 일명 「고사덕담」, 「고사소리」라고도 한다. 무가에서 파생된 곡으로 중간 중간에 후렴이 붙어 있는 선후창이다.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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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에서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농군들이 논에서 모찌기를 한 다음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덕은리 모심기 노래」는 소태면 덕은리 일원에 퍼져 있는 벼농사 노래의 하나이다. 충주 지역에서는 모심기를 할 때에 「아라리」, 「아랑성」, 「아라송」, 「단월이야」를 부르는데, 충주시 소태면에서는 「단월이야」를 부른다. 「단월이요」는 「대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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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에서 달구질을 하면서 부르던 장례의식요. 「땅다지기 노래」는 장지에서 관을 묻고 봉분을 만들기 전 땅을 다질 때에 부르는 장례의식요이다. 일명 「달구질 소리」, 「터다지는 노래」라고도 한다. 선소리꾼이 한 장단을 메기면 여러 일꾼들이 한 장단의 뒷소리를 받으며 등을 서로 마주 대고 발을 들었다 놓는다. 산천풀이와 유택 명당풀이,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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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에서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던 제분노동요. 「방아 타령」은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는 노래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민요이다.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는 절구통·디딜방아·연자방아 등에다 곡식을 갈거나 찧으면서 진방아·중거리방아 및 자진방아 등을 부르고 있다. 1972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충청북도를 대표하여 「탄금대 방아 타령」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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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와 주덕읍 신양리에서 초벌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풍년이 들어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부르는 「방아 소리」는 여러 잡가에 삽입된 벼농사 노래 중의 논매기 소리이다. 「방아호」또는 「방개가 논다」라고도 한다. ‘방아호(放我乎)’는 ‘마음을 놓았다’라는 뜻으로, 농부들이 논매기까지 하였으니 마음을 놓고 풍년을 기대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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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가사노동요. 「베짜기 노래」는 베짜기를 하면서 부녀자들이 피로를 잊기 위해 부르던 노래이다. 고된 노동을 신명으로 풀어내던 이 가락에는 여인들의 한숨과 눈물이 배어 있다. 「베짜기 노래」는 베틀의 부품을 하나하나 열거하면서 베를 짜는 과정을 묘사하는 교술적인 내용과 여인의 비극적인 일생이야기를 풀어가는 서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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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지현동에서 부부가 해로하기를 기원하는 축원무가. 1979년 8월 8일 청주대학교 국문학과 김영진 교수가 충주시 지현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범오 법사로부터 채록하여, 1980년 간행된 『한국구비문학대계』3-1 충청북도 충주·중원편에 수록하였다. 당시 김범오 법사가 신당에 정좌하여 오른쪽에 북, 왼쪽에 징을 놓고 치면서 구연하였다. 직유의 기법을 활용하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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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에서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부요. 「사촌형님 노래」는 여성들이 부르던 부요(婦謠)로서, 봉건적 가족 관계 속에서 겪는 여성들의 한스러운 삶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시집살이 노래」라고도 한다.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전하고 있는 「사촌형님 노래」는 3편이 있는데, 『한국민요집』4(1975), 『한국구비문학대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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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삼신의 내력을 푸는 무가. 「삼신풀이」는 가신의 근본을 설명하는 일종의 내력담(來歷譚)이다. 보통 인간의 명과 복을 관장하는 제석(帝釋), 가장의 안위를 관장하는 성주[成造], 자손의 출생과 양육을 관장하는 삼신(三神) 등의 좌정 과정을 설명한다. 한문 어투의 난해한 무경(巫經)보다 구어체 문장의 일반 무가 형태로 사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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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삼신의 내력을 푸는 무가. 가신풀이는 가신의 근본을 설명하는 일종의 내력담(來歷譚)이다. 보통 인간의 명과 복을 관장하는 제석(帝釋), 가장의 안위를 관장하는 성주[成造], 인간의 명(命)과 복(福), 자손의 출생과 양육을 관장하는 삼신(三神) 등의 좌정 과정을 설명한다. 한문어투의 난해한 무경(巫經)보다 구어체 문장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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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에서 모심기를 하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서곡리 모심기 노래」는 농민들이 논에서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벼농사 노래이다. 충주 지방에서는 모심기를 할 때에 「아라성」(모심는 노래), 「아라리」, 「아라송」, 「단월이야」 등을 부르는데, 산척면에서는 「얼러리 숭아」로 부르고 있다. 2002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충주의 구비문학』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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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선신(善神)에게 제가집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원무가.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3-1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청주대학교 국문학과 김영진 교수가 충주시 지현동 608번지[지곡16길 11]에 거주하고 있는 김범오 법사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1979년 11월 14일 당시 김범오가 신당 앞에 정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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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신도의 복락을 기원하는 축원무가.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3-1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1979년 11월 14일 청주대학교 국문학과 김영진·맹택영 교수가 소태면 덕은리에 거주하고 있는 김성진 법사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당시 김성진 법사가 신당에 정좌하여 오른쪽에 북, 왼쪽에 징을 놓고 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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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에서 모내기를 하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아라성」(모심는 노래)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는 「중원 마수리 농요」 중 농군들이 모내기를 하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아라리」라고도 한다. 아라리란 뒷소리에 나오는 “아라리 아라리요” 하는 말에서 딴 것이고, 「아라성」은 “아라리 소리”라는 뜻이다. ‘아라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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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에서 어린아이를 돌보며 부르던 가사노동요. 「애기 어르는 노래」는 애기를 어르고 보면서 또는 우는 아이를 달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애기 어를 때 부르는 노래에는 「밤한톨 노래」·「둥게 노래」·「금자동아 옥자동아」·「타박네 노래」·「불무 노래」 등이 있다. 대소원면 매현리에서는 「밤한톨 노래」가 불리고 있다. 애기 어를 때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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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서 독경을 하면 질병을 낫게 해준다는 무경(巫經). 「옥추경」은 주문(呪文)과 부작(符作)을 함께 다루고 있는 축사(逐邪)의 무경이다. 독경(讀經)을 하면 질병을 낫게 해준다는 신앙 때문에 가장 많이 읽히는 민간도교의 경전으로 한국의 민간신앙과 꽤 밀착되고 있다. 무경을 설(說)한 뇌성보화천존(雷聲普化天尊)은, ‘말세 중생을 구제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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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조상의 천도를 기원하는 축원무가.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3-1에 수록되어 있는데, 청주대학교 국문학과 김영진 교수가 지현동 608번지[지곡16길 11]에 거주하고 있는 김범오 법사로부터 채록하였다. 당시 김범오 법사가 신당 앞에 정좌하여 오른쪽에 북, 왼쪽에 징을 놓고 치면서 구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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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에서 이빠진 아이의 모습을 놀리면서 부르는 풍속유희요. 「이빠진 아이 노래」는 이 빠진 아이의 외모가 우습다고 놀리는 동요이다. 유희요는 놀이에다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부르는 놀리기 노래인데, 세시유희요, 경기유희요, 풍속유희요, 언어유희요 등으로 분류된다. 이중에서 「이빠진 아이 노래」는 풍속유희요에 속한다. 이러한 놀리기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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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모를 찌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절우자」는 충주 지방에서 봄철에 농군들이 모판에서 모내기 할 논으로 모를 옮겨가기 위하여 모를 찌면서 부르는 노동요인데, 「모내기 소리」, 「모찌기 노래」라고도 부른다. 이 소리를 「절우자」라고 함은 후렴구에 “절우자 절우자”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절우자라는 말은 모를 찐다는 뜻이다. 고정옥은 절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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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인간의 삶을 주재하는 수복신, 또는 생산신의 내력담. 「제석풀이」는 전국에 걸쳐 30여 종의 이본(異本)이 이미 채록된 바 있다. 충주의 「제석풀이」는 필사본으로서 충청북도 농악무형문화재 이수자 겸 충주국악협회 지부장인 전봉근(남, 1941년생)이 소장하고 있다. 전봉근이 소장하고 있는 「제석풀이」의 필사본의 경우 여느 이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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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에서 풍년을 기원하며 부르던 노동요. 「중원 마수리 농요」는 조상들이 농사를 지을 때 풍년을 기원하며 불렀던 벼농사노래이다. 일제강점기 말부터 그 자체가 잊혀져가던 것을 지난 1970년대에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 마제마을 사람들에 의해 재현됨으로써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1994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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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보신무경. 「태을보신경」은 법사가 굿의 전 과정에서 신통력을 극도로 발휘할 수 있도록 예비하는 대표적인 보신무경(保身巫經)이다. 1976년 김영진이 집필하고 형설출판사에서 간행한 『충청도 무가』에 수록되어 있는 「태을보신경」과 동일하다. 법사들이 주로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필사본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상왈(太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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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에서 한글의 소리를 따라 부르는 문자유희요. 「한글풀이 노래」는 아이들이 자음의 음에 따라 이루어진 짧은 사설로 부르는 문자유희요이다. 놀이를 하면서 놀이의 진행을 위해 혹은 놀이에다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부르는 단순한 구성의 노래가 유희요이다. 언어유희요는 주로 아이들의 노래인 동요로서 불러지는데, 유희의 방법에 따라 문자유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