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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리사지를 돌아보면 사지와 구분지어 야트막한 담장을 두른 곳을 볼 수 있다. 정원석 몇 개를 배치한 평탄한 정원을 연상시킨다. 미륵대원 터이다. 고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에 사원을 설치하여 불교의 이상세계를 널리 확산시켜 민중의 평안을 꾀하는 한편 유사시에는 사원 세력을 동원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전략을 써왔다. 자연스럽게 사찰 내에 보급을 위한 병참기지도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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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전수’ 삼을 짜서 옷을 해 입었다고 했다. 그러면 지금 삼베를 만들 수 있느냐는 말에 냉큼 ‘그까짓 것’ 하며 나선 홍남순 할머니. 조그만 체구에 얼굴에 주름은 가득하면서도 입가에 웃음이 걸려 있다. 시골 할머니의 정겨움이 그대로 담겨있는 모습이다. 약간 수줍어하면서도 자신있는 표정이다. “삼을요~삼꾸지 라고 있어요. 삼을 쪄서 묶어서 … 삼꾸지 라고 파구서는 돌멩이를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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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법주사에서 세계사를 복원해야 한다고 부탁을 받고 도반과 함께 당시 중원군 상모면 미륵리 세계사로 와서 겨울 한철을 지내면서 100일 기도를 끝냈을 때, 기부금 78,000원 정도 확보되었지만 이것으로는 도저히 복원이 불가하다고 판단하여 떠나기로 하였다고 한다. 당시는 버스가 들어오질 않아서 버스를 타려면 30리를 걸어 다녀야 하는 형편이었기에 복원한다는 자체가 무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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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산이 그 곳에 있어 오른다’는 진부한 말을 들먹일 필요가 없다. 골짜기로 난 길을 걷다보면 계곡의 바위를 휘감아 치는 작은 폭포들이 마음을 유쾌하게 만드는데, 넓은 암반 위를 살그머니 적시며 미끄러져 내려가는 물줄기는 바라만 보아도 즐겁다. 산 나무들이 우거져 하늘을 가리고 있고 각기의 생명을 뽐내는 야생초들이 있어 상쾌해진다. 이름 모를 새들도 가끔 울어주는 덕에 더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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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에 있는 조선 말기의 향장 강재정의 불망비. 강재정은 1901년(고종 38)에 연풍군 임시 우체주사에 임명되었다. 또한 1905년(고종 42) 경리원 문서에 의하면 “충북 연풍군거 강재정의 안보·신풍 양역 사음의 의례 수행 청원에 대해 잉구거행(仍舊擧行)하라는 지령”이 내려진 것으로 미루어 장토(庄土) 관리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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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에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중산리 상촌에 속하는 마을인 법수와 경계를 이루는 마을 뒷산 중턱에 고운사(古云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그 부근에는 지금도 옛날 기와 조각이 많이 나오고 있어 이 마을을 고운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본래 연풍군(延豊郡) 수회면(水回面)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고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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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고운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고운리에는 시작한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조상 대대로 전승되어온 산신제와 서낭제가 있다. 축문의 내용을 보면 맹수들로부터 마을 사람들과 가축의 보호를 빌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매년 정월 초이틀과 7월 초이틀 연 2회 산신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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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에 있는 산림청 소속의 연구 기관. 국립 산림 품종 관리 센터는 산림 자원의 고품질 우량 품종 생산 및 보급 역할을 수행하는 산림청 산하 기관이다. ‘품종 보호와 산림 자원 관리로 녹색 부국 창출’이라는 목표 하에 ‘2020 산림 품종 보호 및 종자 생산의 국제 선도 기관’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 국내 산림 품종을 보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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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서교통로인 하늘재 밑자락에 커다란 부처님 머리가 있다. 몸뚱이가 거추장스러웠는지 홀가분하게 머리만 남아 있다. 애처롭다기보다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다. 높이 138㎝, 최대 너비 118㎝의 크기의 머리 부분에 걸맞은 신체를 상상해보면 그 규모에 놀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주변에 불상 조각으로 볼 만한 흔적은 전혀 찾을 수 없다. 다만 이 부처님은 고려시대의 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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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둘러보더라도 빼곡히 들어 찬 산자락에 겨우 자리한 마을 미륵리. 가진 것이라곤 웅장한 자태의 산과 그 안에 엎드린 계곡뿐이다. 농경지라고는 손으로 헤아릴 수 있을 정도이고 논이 한필지도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스렁한 돌밭을 일궈 가면서 고추, 콩 등을 재배하였으나 최근 농가 소득을 높이는 과수, 더덕, 옥수수 등 특용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올해는 백두대간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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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육수에 꿩과 채소를 살짝 익혀 먹는 향토음식. 꿩은 몸의 기력을 높이고 설사를 멎게 하며, 간을 보호하고 눈을 맑게 한다. 또한 꿩은 양질의 단백질 급원으로 당뇨 식이요법에 적당하며, 출산 후에 꿩만두를 먹으면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육질이 연하고 소화가 잘 되어 어린이, 노약자, 수험생에게 좋으며, 근육세포를 윤택하게 하여 피부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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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즐겨 먹는, 꿩을 재료로 한 요리. 꿩요리촌인 수안보에는 꿩샤브샤브, 꿩매운탕, 꿩만두, 꿩육회 등 꿩을 재료로 한 요리를 선보이는 음식점이 즐비하다. 다른 지역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을 제공하고 있어 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 수안보 지역에서 꿩요리가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초반이다. 1980년대 후반 들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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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리 토박이 양재옥 씨(70세), 그는 끝끝내 고생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후회하는 빛은 전연 없다. 그저 담담하게 말한다. 수안보초등학교를 다녀야 했는데 너무 멀어서 거의 못 다녔다. 밥을 싸고 책을 짊어지고 집을 나서지만 어린 나이에 30리 길을 걷기란 용이한 일이 아니었기에 가다가 다리 아프면 학교를 안가고 놀았다고 한다. 대부분 부모들도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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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억척스러움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곱상하기만 하고 여린 모습이다. 그럼에도 한겨울 손님이 없는 미륵가든을 닫지 않고 쉼 없이 움직이며 무언가를 한다. 서두름도 없고 요란스러움도 없이 그렇게 움직이며 미륵가든을 지키고 있었다. 약 20년 전에 ‘바깥 양반(정무후 씨)’의 사업체가 생기는 바람에 같이 들어 왔다가 눌러 앉았다는 이영숙 씨. 그 당시는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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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리 마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맞이하는 것은 ‘미륵리도요지’ 보호 건물이다. 오름칸 가마와 계단식 가마가 절충된 가마터로 보존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여 보호 건물을 지었다. 그러나 미륵리 주민이라면 누구라 할 것도 없이 “저 산에 올라가면 널린 게 가마터여” 라고 한다. 어느 골이든 숯골이고 가마골이란다. 미륵리 마을 초입에서 우측으로 산길을 따라 2㎞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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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에서 뇌곡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뇌곡의 유래」는 수안보면 면소재지에서 남쪽으로 국도 3호선을 따라 약 3㎞지점에 좌우로 산재한 뇌곡마을의 명칭유래담이다. 「뇌곡의 유래」에는 마을의 명칭이 여실(女室)→뇌실→뇌곡 등의 순으로 바뀌게 된 사연이 담겨 있다. 1994년 충주산업대학교박물관(현 충주대학교박물관)에서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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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주흘산 밑에서 18살 되던 해 섣달 초이렛날(음력 11월 10일) 시집을 오는데 엄청 눈이 많이 왔단다. 새색시가 가마를 타고 새재를 지나 야문(동화원과 지릅재를 연결하는 고개로 성문이 있다)을 거쳐 미륵리로 오는데 가마꾼들이 술에 취해 자꾸 가마를 메다 꽂았단다. 그래서 가마 밑구녁이 빠지기도 하여 배행(陪行: 떠나는 사람을 일정한 곳까지 따라 감)하는 아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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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살포시 내린 비를 맞은 대지 위에 봄 햇살의 기운이 더해져서 한결 생명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릅재와 하늘재를 사이에 두고 ‘빠꼼하게 하늘만 보이는 곳’ 미륵리 … 그 곳에 이상정 씨(47세) 가족이 산다. 이곳 미륵리에는 내세에 중생을 구제한다는 미륵 부처님이 살고 있고, 풍수상으로는 인간의 모태가 되는 중심점인 배꼽 형상으로 최고의 길지로 꼽히는 곳이기에 미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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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탁 씨, 그는 고생도 많이 했지만 몸 속에 숨겨진 끼를 버리지 못한 사람이다. 현재는 허리를 다쳐서 잠시 술을 끊고 있지만, 신명이 오르면 술 한잔에 노래가 나오고, 쇳소리(꽹가리)만 나면 몸이 근질거려 앉아 있지를 못한다고 했다. 미륵리 마을에서는 경북에서 상쇠를 모셔다가 풍물을 배웠다고 한다. 어렸을 적부터 마을에서 풍물을 배울라치면 여지없이 근처에서 맴돌며 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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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한국불교 재단법인 선학원 충주시지부 소속 사찰. 선학원은 불교의 선리(禪理)를 연구하기 위해 세운 학원을 말한다. 대광사의 원래 이름은 대원사로, 바로 옆의 절터에서 발견된 명문 기와에 ‘미륵대원’이라 새겨진 것이 있어 붙여졌다. 1976년 충주 미륵대원지 앞쪽에 조그맣게 지은 이후 대원사라 하였다. 그 후 하늘재 쪽으로 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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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대사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의 한자는 ‘사문리(寺門里)’이기 때문에 사찰의 초입에 해당하는 곳으로 여겨지며, 충주 미륵대원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문리는 대사와 석문으로 구분되는데, 모두 사찰과 관련 있는 지명이라 주목된다. 대사리에 있던 절터는 지금은 민가가 들어서 마을 한가운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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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상모면 안보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대안보(大安保)는 안보리(安保里)에서 가장 큰 마을 이름이다. 이 지역은 예전에 각 고을의 수령들이 쉬어 가던 곳이라고 한다. 현재 각 고을 수령들의 송덕비를 비롯하여 15개의 비석이 남아 있다. 대안보의 ‘대(大)’는 ‘크다’는 뜻이고 ‘안(安)’은 고유어 ‘안[內部]’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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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5년(고종 42)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하늘재에서 충주 정예병이 몽고군을 크게 격파한 전투. 대원령은 삼국시대는 계립령·마골재, 고려시대는 대원령, 지금은 하늘재라 불리는 고개이다. 지금의 충주시 남쪽에 있는 고개로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지리적인 요충지이다. 이 때문에 대원령 일대는 충주 및 월악산과 연결되어 몽고군과의 중요한 격전지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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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한 인상의 조복천 이장을 처음 만난 곳은 미륵리 미륵가든이다. 미리 전화상으로 간략히 의도를 전달한 터이지만 만나자마자 협조를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의외로 선선히 협조를 해주신다고 한다. 무엇을 어떻게 해주면 되느냐고 오히려 물어 온다. 당황스러웠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겠다는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그저 이장을 만나서 협조나 얻어놓자 하는 안일한 생각이었기에 당황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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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조선시대 봉수대. 마골재 봉수는 본래 연풍현 소속으로 남쪽으로는 문경의 탄항 봉수, 북쪽으로는 충주의 충주 주정산 봉수와 응하는데, 봉수대에는 별장 1명과 감관 5명, 봉군 25명, 보 75명이 소속되었다. 마골재 봉수는 계립령을 넘어 충주 연풍의 주정산을 연결하는 조선시대 제2거의 간봉이다. 직접적인 건립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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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토박이이며 한때는 노인을 위한 봉사단체인 은십자 운동본부의 사무국장과 본부장을 역임하셨다는 정무후 씨. 자신이 노인이 된다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도 않았는데 어느덧 자기가 노인네라며 껄껄 웃으시는 모습이 세련되면서도 중후한 멋을 풍긴다. 그의 고향은 두 군데라고 한다. 한 곳은 서울이고, 또 하나는 여기 미륵리라고 망설임없이 말한다. 2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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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미륵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이야기는 역사적 인물과 결부되고 있고, 수안보면 미륵리 미륵사 창건과 관련된 사찰연기담이다. 마의태자가 나라의 멸망을 서러워하여 이곳까지 와서 미륵불상을 만들고 개골산으로 들어갔으며, 그 여동생은 제천 덕주사 마애불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마의태자가 세운 미륵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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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와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의 경계에 있는 계곡. 만수계곡은 수안보면 미륵리와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의 경계를 따라 형성된 계곡이다. 월악산을 형성하는 양대 축의 하나인 만수봉으로 올라가는 주요 하곡으로, 수려하고 깨끗한 화강암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계곡에는 판상절리가 쪼개져 나가면서 만들어진 너럭바위, 수직절리에 의해 형성된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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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말무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수안보면 미륵리의 수안보초등학교 미륵분교 앞에 큰 무덤이 있는데, 이를 흔히 ‘말무덤’이라고 한다. 고구려 온달(溫達)[?~590] 장군이 이곳에서 신라군과 싸우다 그가 타고 있던 말이 창에 맞아 죽자 이곳에 묻어 주었으며, 말의 무덤이라는 뜻에서 ‘말무더미’로 불렀다고 한다.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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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살림살이는 그런대로 하는데 성격은 덜렁거린다는 노상심 씨. 점말 한옥마을에서 쑥 내려간, 방안이 어두운 집에서 살고 있다. 전혀 자신의 생활 모습에 주눅들지 않는 당당함이 몸에 배여 있다. 고생을 모르고 살아 온 아주머니처럼 첫 인상이 서글하면서도 웃음이 입가에 걸려 있는 모습이 천진스러웠다. 인상과는 달리 말은 괄괄하면서 활발하다. 1972년부터 1983년까지 미륵리 부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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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에 있는 폭포. 높이 약 30m로서 화강암 절벽에서 수직으로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폭포이다. 백두대간 바로 옆의 신선봉[967m] 북쪽 비탈면에 있다. 노은면의 수룡폭포, 살미면의 팔봉폭포와 함께 충주시에서 몇 안 되는 폭포 중 하나이다. 신선봉 일대는 화강암 산지로서 수평의 판상절리가 잘 발달하여 곳곳에 층층이 쌓인 암반들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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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콩을 삶아 찧어 된장의 원료를 만드는 일. 충주에서는 예부터 콩을 많이 생산했으며 지금도 전국에 종자콩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콩을 재료로 한 음식과 된장의 원료인 메주를 많이 만들고 있다. 메주로 된장을 만들고 된장으로 간장, 고추장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콩을 깨끗이 씻은 다음 큰 가마솥에 넣고 푹 삶아서 뜸을 들인 후 잘 찧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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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리 흙베루에서 태어나고 옆집 아가씨와 결혼하여 열심히 살아 왔고 현재도 월악산 민박과 탁탁이네 집이란 상호의 토산품점을 운영하며 말없이 자기 일을 꾸리는 이한탁 씨. 자그마한 체구에 첫 보기에도 부지런함이 배여 나온다. 그는 6·25전쟁과 산간 오지에 살았던 까닭에 초등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후 산을 좋아 한 그는 수정을 주워 팔기도 하였다. 그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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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예전에 경상도 선비들이 문경새재를 넘어 한양으로 갈 때 연풍, 요골, 은행정을 거쳐 문이곡(門耳谷)에 다다르면 큰 밤나무 옆 서당에서 항상 글 읽는 소리가 들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실, 문의곡(文義谷) 등으로도 불린다. 문이곡이 속해 있는 안보리는 본래 연풍군 고사리면(古沙里面)에 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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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꽃이 만발하는 계곡 안에 자연관찰로가 있다. 미륵사지에서 송계계곡을 타고 1㎞ 정도 내려가면 만수휴게소가 나타난다. 휴게소 앞에 작은 다리를 만수교라고 하는데 이를 경계로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와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를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 만수계곡 역시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천시에 속하지만 개울 좌측 부분은 미륵리에 속하고 있다. 이럴 적에 구역 나눔의 무의미함을 절실하게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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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고려 전기 절터. 미륵대원지는 중원 미륵리 사지 발굴 조사 중 옛 미륵리 안말마을이 있던 자리에서 확인·조사된 사원 터로서, 대규모 건물지가 동·서·남·북으로 회랑처럼 길게 연결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미륵대원지는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오는 ‘미륵대원(彌勒大院)’으로 추정된다. 미륵대원의 존폐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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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미륵리라는 명칭은 충주 미륵대원지에 있는 보물 제96호인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미륵리는 일명 미륵뎅이, 미륵댕이라고도 불린다. 미륵리는 연풍군 고사리면 미륵리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괴산군 상모면에 편입되었다. 196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중원군 상모면 미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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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고대 고분. 수안보면 미륵리는 해발 380m 내외의 고지대이다. 미륵리 고분은 지방도 597호선에 인접해 있으며, 맞은편에는 폐교된 수안보초등학교 석문분교가 있다. 미륵리 고분은 말무덤으로 불리는 고분으로 오랫동안 온달장군의 말무덤이라고 구전되어 왔으나 정식으로 발굴 조사되지 않았다. 현재 고분은 밑지름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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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는 안말·점말·지릅재·토현(土峴)[일명 흙벼루]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으며, 음력 정월 초사흘 전에 좋은 날을 가려서 서낭제와 산신제를 지냈다. 미륵대원지 앞 개울 건너에 있는 느티나무 밑에서 서낭제를 모셨으나, 안말이 폐동된 이후 현재는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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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미륵부처님이 오랜 시간을 말없이 서있는 그 곳을 가는 길은 가히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수안보 방면으로 가는 길을 더듬어 본다. 충주에서 남으로 3번 도로를 타고 20여㎞를 달리면 그 유명한 수안보 온천이 나타난다. 예전에는 상모면이라고 불렸지만 2007년 수안보면으로 개칭되었다. 여기서 잠시 온천을 즐겨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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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쇠부리 만수골에 있는 고려시대 야철지 유적. 미륵리 만수계곡은 월악산의 서쪽 사면에 형성된 곳으로 송계계곡과 합류한다. 이곳은 충주 미륵대원지에서 충주쪽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이어 있는 지점이라 중요하다. 현재 월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만수계곡 일대에 살아 숨쉬는 자연을 관찰할 수 있도록 자연탐방로를 조성하였다. 만수계곡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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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점말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가마터. 점말이라는 이름이 붙은 지역은 수공업을 주로 하던 곳으로 무쇠점·옹기점·가마점 등이 있었던 곳으로 주목된다. 미륵리 점말은 미륵대원이라는 관방과 사찰이 어우러진 지역이기는 하나, 오랫동안 농업과 임산가공업, 그릇 제작 판매 등이 주민 살림의 근본을 이루었다. 점말에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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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고려시대 불상의 머리. 미륵리 불두는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사지에서 하늘재로 향하는 길가에 있다. 불신은 없고 머리 부분만 있는 불두이다. 2000년 9월에 도난당했다가 2003년 봄에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왔으며, 이후 새로 만든 불신 위에 불두를 올려놓았다. 높이 138㎝, 너비 118㎝로 불두만 보았을 때도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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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형성되어 있는 분지. 수안보면 미륵리는 백두대간의 산지에 둘러싸여 있고, 미륵리 일대에 있어 미륵리 소분지라 부르게 되었다. 동서 길이 1.5㎞, 남북 1㎞ 정도 되는 삼각형 모양의 소규모 산간 분지이다. 행정구역은 달천 유역에 속하는 수안보면이지만, 이곳은 남한강 본류 충주호로 유입되는 동달천 최상류에 해당된다. 동달천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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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충주 미륵대원지 입구에 있는 고려 전기 당간지주. 충주 미륵대원지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敬順王)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가 멸망함에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창건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당시 누이인 덕주공주(德周公主)는 월악산에 덕주사(德周寺)를 창건하여 남향한 암벽에 마애불을 조성하였으며, 태자는 석굴을 창건하여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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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점말에 있는 고려시대 야철지 유적. 수안보면은 주민들의 뜻에 따라 상모면을 개정하여 이루어진 명칭이다. 수안보면에서 가장 유적이 많은 곳은 미륵리이다. 미륵리에는 충주 미륵대원지를 비롯하여 충주 미륵리 요지, 하늘재 등 많은 유적과 유물이 남아 있다. 미륵리의 점말은 지릅재를 넘어 미륵리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마을이다. 점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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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리 사람이 아니면서도 미륵리 사람 못지않게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 반현숙 씨. 2002년부터 7년째 미륵사지 한귀퉁이에 옹색하게 만든 안내소에서 자기의 갑갑함보다는 안내도의 오류가 안타깝고 찾아오는 이에게 안내책자가 줄 수 없어 미안하다며 쩔쩔매는 사람. 그녀는 오늘도 생활 한복을 곱게 입고 미륵사지를 찾는 이들에게 열심히 설명한다. 나이 쉰아홉이 어울리지 않게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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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미륵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수안보면 미륵리의 미륵사지는 단탑식 가람이며, 여기에 미륵불이 있다. 「미륵불 전설」에는 부처님의 다른 곳은 바위옷이 끼거나 거무스름하게 퇴색되어 있는데 유독 얼굴 부위만 살아 있는 사람처럼 화사하다는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2002년 충주시에서 간행한 『충주의 구비문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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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리사지’는 충주에서 3번 국도를 따라 수안보 온천을 거쳐 연풍 방향으로 1.5㎞를 가서 옛 안부역이 있던 안보리 큰안보[大安堡]마을로 진입하여 오른쪽으로 갈라진 길을 따라 봇거리[袱溪]를 지난 후, 사문리 한절[大寺]마을을 거쳐 지릅재를 넘어 계곡길을 내려가서 만나는 미륵리 점말을 지나 안쪽인 안말에 위치하고 있다. 풍수학으로 유명한 최창조 교수는 ‘미륵리 절터는 포암산·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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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에 있는 대한불교 법상종 소속 사찰. 전영동(全英東)이 개창한 대한불교 법상종 충북교구 소속 사찰로 승려 강월이 1983년에 창건하였다. 미륵불의 자비 등 십선(十善)을 실천함으로써 지상에 낙원을 이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가 실천의 생활 불교를 이상으로 삼고 수도에 정진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열반절, 부처님 오신 날,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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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를 포근하게 감싸 안은 월항삼봉으로 오르는 출발지는 역시 미륵사지이다. 예전에는 세계사 뒷쪽으로 오르는 길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은 대광사(옛 미륵대원사) 입구에서 왼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된다. 처음에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계곡으로 들어가는 듯 하다가 이내 능선으로 붙는다. 능선을 오르다 잠시 다리를 풀기도 할 겸 숨을 돌리면 골짜기 사이로 미륵사지가 한눈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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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만수교를 중심으로 행정구역상으로는 분명히 구분되고 있지만, 자연적으로는 월악산을 껴안는 송계계곡으로 인위적 구분은 할 수 없는 지역이다. 시의 경계는 안내되어 있어도 누구 하나 의식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냥 계곡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곳일 뿐이다. 가끔 보이지도 않는 선으로 금을 그어 놓고 내 땅, 네 땅, 구분짓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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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부처님을 감싸고 있는 석실 앞, 좌측 귀퉁이에 누구의 눈도 의식치 않고 의자에 조용히 앉아 바람을 쐬고 있는 보살님이 있다. 왼발을 수직으로 세우고 오른발은 왼쪽으로 구부린 형태이며 머리에는 보관을 쓰고 저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사각형의 평평한 돌에 돋을새김으로 새겼다. 모양으로 미루어 석굴 내의 장식 일부이거나 석실을 구성하는 넓적한 돌(판석)일 것으로 짐작된다.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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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북바위산 쪽으로 막 떨어질 무렵 이곳을 가야 한다. 언덕 약간 높은 부분에서 조금 내려보면서 북서 방향으로 이를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만 이 조그만 3층 석탑이 안고 있는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가느러진 햇살, 둘러친 산들과 주변의 나무, 풀이 탑과 어우러져 형언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비보탑은 석굴이 있는 절터에서 동쪽으로 약 200m 떨어진 언덕 위에 자리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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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00m의 고지로 월악산을 비롯, 박쥐봉, 월항삼봉, 포암산, 만수봉 등으로 둘러싸인 산골 분지 미륵리. 그곳에 미륵리 사람들의 꿈이 커지고 있다.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공기가 좋고 수정 광맥을 타고 흐르는 물이 좋으니 그러한 환경 속에 자라는 식물은 최고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릅재를 넘어 미륵리가 가까워지면 검은 차광막을 씌운 비닐하우스 3동이 내리막길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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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 절터에는 세월에 찌들어 누워버린 석재들이 눈에 띤다. 특히 절터 입구에 가지런히 모아놓은 3개의 돌덩어리들은 사람들에게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원래 석재는 당간지주였다. 당간지주란 절집에서 기도나 법회 등의 의식이 있을 때 사원의 깃발을 꽂기 위하여 장대를 세우는데 이 장대를 고정하기 위하여 돌로 만든 지주를 말한다. 3m 크기의 당간지주 중간에 크고 예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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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암산은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와 경상북도 문경시 관음리 사이에 있는 산이다. 조령산, 부봉을 거쳐 오다 하늘재에서 깊숙이 가라앉은 백두대간은 다시 이 산에서 불끈 일어서고 있다. 포암산(베바우산)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이다. 가장 일반적인 출발지는 역시 하늘재 정상이 될 것이나 미륵사지에서 오르기도 한다. 혹은 미륵리 흙벼루에서 만수골 옆능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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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동안 칩거하였다가 봄볕에 끌려 산으로 향할 적에는 가능한 단거리이면서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산이 제격일 것이다. 더불어 약간의 긴장을 줄 수 있는 암벽이 울퉁불퉁한 곳이면 더욱 아기자기한 산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박쥐봉, 정상 부근 동굴 속에 박쥐 떼가 살고 있어 붙여졌다고 한다. 최근 산의 남쪽 계곡 명칭을 따서 연내봉이라고도 부른다. 수안보에서 석문동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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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와 제천시 한수면에 걸쳐 있는 산. 충청북도에서 선정한 충청북도의 명산 30곳 중의 하나로서 월악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북바위산은 월악산[1,093m]에서 남쪽으로 만수봉[983m]까지 이어지는 암릉 서쪽에서 남에서 북으로 패어져 내린 송계계곡의 중간 지점에 자리를 잡고 있다. 북바위산은 지릅재[630m]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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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대사리(大寺里)와 석문동(石門洞)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서 사문리(寺門里)라 하였다. ‘대사’는 큰 절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한절’의 한자 표기로, 예전에 큰 절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석문은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왜군을 막으려고 이곳에 성을 쌓고 돌로 문을 만든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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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대사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대사는 원래 ‘한절’이라고 하였는데 ‘큰 절’이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안보리 선권에서 미륵리로 향하는 도로 오른쪽에 형성된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매년 음력 11월 1일이 되면 마을 남쪽 자루봉 정상에서 산신제를 올리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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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은 사문리 대사(한절)마을에서 미륵리 쪽으로 올라오다가 지릅재 전에 형성된 마을이다. 지릅재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가면 마패봉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 돌로 쌓은 성과 성문이 있어서 마을 이름이 ‘석문’이 되었다고 한다. 이 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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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동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야철지 유적.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마을은 수안보에서 월악산의 충주 미륵대원지로 들어가는 길의 중간 부분에 해당한다. 대안보마을에서 월악산 충주 미륵대원지로 가려면 최근 마을 숲에 아담하게 지은 미륵사를 지나게 된다. 이곳에서 대사리를 지나 다시 사문리 석문마을을 지나고 지릅재를 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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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리는 월악산 국립공원의 들머리에 자리하고 있다. 월악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들이 저마다의 색깔을 칠하고 백두대간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대체적으로 산이 험악하고 골산(骨山)이라 밋밋함이 없다. 그만치 절경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 안에는 골짜기도 많다. 송계계곡, 만수계곡, 하늘재계곡 등… 골짜기! 왠지 모르게 사람들에게 안온함을 주는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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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 데’는 다 지냈단다. 미륵리의 동제(洞祭)는 사방 미륵리로 들어오는 길목마다 다 지냈다고 했다. 밤, 대추, 밤, 백설기, 그리고 돼지머리를 준비해서 제관들이 마을 곳곳에서 지냈다고 했다. 마골점 봉수대에서 우선 지낸 다음 암말에서는 미륵사지 앞 200여m 지점의 서낭당과 당시 마을에서 약 200여m 하늘재 방향으로 올라가서 나무에 ‘검줄(금줄)’을 치고 지냈고, 점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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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사를 올라가는 길목은 호젓하다. 하늘재 입구를 지나치면 삼층석탑이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다. 이를 지나쳐 몇 발짝 떼면 부처님인지 장승인지 구분이 조금 힘든 불두가 보인다.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다 다시 갈라치면 소나무와 참나무가 뒤섞인 오솔길이 나타난다. 그 길을 따라가면 여기저기 거대한 화강암 돌덩이들이 흩어져 있다. 대광사 입구다. 입구에는 쌍용이 조각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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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사업 시대 때’ 라고 했다. 수안보면 미륵리 주민 지순태 씨는 새마을 사업 하던 시기를 그렇게 불렀다. “우리 마을은 상수도 문제를 … … 개울에서 물 퍼다 먹다가 힘이 너무 들어서 상수도를 놓기로 하고 …” 의외로 사투리도 별로 없고 음성도 차분하게 띄엄띄엄 말을 띠우면서 당시 상황을 말씀하셨다. ‘새마을 사업 시대’ 때 대원사 밑에 자리 잡고 수도사업을 하느라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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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가가 충남 공주라 하며 구체적 지명은 슬쩍 피한다. 굳이 들추고 싶지 않아 잠자코 있었다. 의외로 담담하게 출가 동기를 밝힌다. 성관 스님은 9남매의 3째 아들로 집안 형편이 어려웠다고 한다. 아버지는 자식들 교육이 힘들다고 하시고 어머니는 그래도 가르쳐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말씀을 중학교 때 우연히 엿듣고 학교를 안가고 촌에서 농사일을 거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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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는 ‘깡촌’이다. 그야말로 손바닥만한 하늘만 빤히 보이는 분지다. 월악산이 있고 포암산, 부봉, 월항삼봉, 북바위산 등으로 둘러 싸여 있다.경지가 풍부한 곳은 더더욱 아니다. 경로당에 모인 분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결론은 ‘먹을 게 없어서 뜯어먹던’ 것이 산나물이라고 한다. 각자 나물들이 갖고 있는 풍취나 향기가 좋은지 그리고 어떠한 것이 얼마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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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수안보면 미륵리 노인회장을 맡고 계신 양재옥 씨, 그는 과거와 현재의 미륵리 교육 환경에 대하여 별로 서운한 것 없다고 하였다. 그저 그 시절에는 으레껏 그려러니 하고 있었다. 그의 말을 빌리면 미륵리에서 자란 아이들이 6·25전쟁 전에는 산길 30리를 걸어야 하는 수안보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었다. 어린 아이들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 학교를 가다말다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어른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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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연풍현감 서유돈의 선정불망비. 서유돈이 1798년 사망한 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유돈 선정비가 위치한 수회리는 1476년(성종 7) 이후 연풍현에 속했던 지역으로, 충주목과의 현계(縣界)에 해당되는 곳이다. 다만 서유돈 선정비를 현청(縣廳)이 있던 연풍향교 앞에 건립하지 않고 현계에 해당되는 곳에 건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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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마을에서 발원하여 수회리를 지나, 중산리에서 흐르는 오주천에 합류되는 하천.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마을에서 발원하므로 석문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길이 약 15㎞의 소하천이며, 소백산지 본줄기 북서부를 개석하며 깊은 골짜기를 이루고 있다. 최상류의 미륵리에는 충주 미륵대원지와 미륵리 소분지와 경계를 이루는 지름재 부근에서 발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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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세계사는 원래 명칭이 미륵세계사이고, 충주 미륵대원지를 터전으로 삼고 있다. 충주 미륵대원지는 나말 여초에 창건된 석굴 가람지로 추정되고 있다. 석등 2기, 당간지주(연화문), 대좌, 석귀부 등이 있으며, 중요 문화재들도 갖추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 56대 경순왕의 딸 덕주공주와 마의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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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와 괴산군 연풍면을 연결하는 고개. 말 그대로 ‘작은 새재’이다. 새재의 한자 표기인 조령(鳥嶺)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나오는데,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험한 고개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신선봉[967m]과 586.5m 고지 사이의 낮은 능선에 자리 잡고 있다. 동쪽에 소백산지 본줄기에 해당하는 마역봉[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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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화천리와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사이에 있는 터널. 소조령(일명 작은 새재)은 조령(일명 큰 새재)의 서쪽에 있는 고개인데, 소조령터널은 소조령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길이 1,234m, 폭원 7m, 높이 6.7m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양쪽의 터널은 NATM공법으로 건립되었다. 소조령터널이 개통되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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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수수가루를 빚어서 소를 넣고 지지는 향토음식. 찰수수가루와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동글납작하게 빚어 기름에 지진 다음 여러 가지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접어 지진 떡이다. 떡에는 대개 견과류나 팥고물 같은 소를 넣는다. 화전이나 주악처럼 기름에 지지는 떡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소를 넣고 반을 접어 다시 지진다는 점이 다르다. 수수부꾸미는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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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서 정월 대보름날 전후에 행해지던 돌싸움 놀이. 온천리는 문경새재 아래에 있는 마을로 영남 지방과 호서 지방을 가르는 곳에 있어 외적의 침략이 있을 때마다 영향을 받는 지역이었다. 또 온천이 발달하면서 외지인의 출입이 잦아 마을 사람들의 단결력이 다른 지역보다 필요한 곳이었다. 이에 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이 되면 마을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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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와 안보리의 석문천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 분지. 수안보면 지역에 형성된 작은 분지라 하여 수안보 소분지라 부르게 되었다. 해발 고도 200~250m에 위치한 소백산지 내부의 소규모 산간 분지이다. 길이 5㎞, 폭은 0.5~1㎞로 살미면 소분지에 비해 규모는 훨씬 작으며, 분지보다는 석문천을 따라 형성된 좁은 곡저 평야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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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는 휴양 시설. 1989년 12월 (주)남주관광개발이 한국에서 유일한 온천 지역 스키장으로 수안보 오로라밸리 스키장 및 유스호스텔을 개장하였다. 1994년 (주)사조마을에서 수안보 오로라밸리 스키장 및 유스호스텔을 인수하여 이름을 사조리조트 수안보지점으로 변경하고 스키장 운영과 유스호스텔을 이용한 청소년 수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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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3월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에서 제천 의병과 일본군 사이에 있었던 전투. 1895년 8월 20일 일본이 을미사변을 저지른 데 이어 친일내각에 의해 1895년 말 단발령이 공포되자 의병 봉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갔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전기 의병을 대표하는 제천 의병의 항쟁도 이루어졌다. 수안보로 이동한 이강년 부대는 3월 19일 첫 교전을 벌여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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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는 터널. 수안보면 화천리에서 북쪽의 수회리 방향으로 뻗어 있는 국도 3호선이 수안보면 온천리에서 첫 번째로 통과하게 되어 있는 터널이라서 수안보 제1터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초산 방향의 상행선은 길이 335m, 폭원 7m, 높이 6.7m 등이고 남쪽의 남해 방향의 하행선은 길이 320m. 폭원 7m, 높이 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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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는 터널. 수안보면 화천리에서 북쪽의 수회리 방향으로 뻗어 있는 국도 3호선의 수안보면 온천리에서 두 번째로 통과하게 되어 있는 터널이라서 수안보 제2터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북쪽의 초산 방향의 상행선은 길이 321m, 폭원 7m, 높이 6.7m 등이고 남쪽의 남해 방향의 하행선은 길이 310.5m, 폭원 7m, 높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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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는 곤충 박물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자연과 곤충 및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게 하여 자연 사랑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갖게 하며, 어른들에게는 환경 보호와 자연 사랑을 통하여 후세들에게 온전한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2007년 7월 11일 전제웅, 박현숙 부부가 10여 년의 채집 기간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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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일명 예장)는 1959년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합동파와 분리된 후, 1960년 2월 17일 새문안교회에서 통합총회를 결성하였다. 1964년 한국선교정책협의회를 개최했으며, 1969년 『기독공보』를 복간했다. 1970년 1차 5개년계획, 1980년 2차 5개년계획, 1985년 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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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물탕공원에서 매년 7월 말에 열리는 특산물 대학찰옥수수를 알리는 축제. 수안보 대학찰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낱알이 씨눈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찹쌀밥처럼 찰기가 뛰어나며, 단백한 맛이 일품이면서도 치아에 붙지 않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안보대학찰옥수수축제는 수안보온천과 지역 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5년부터 열리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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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충주시의 남동단에 위치한 수안보면은 고구려식의 상모(上芼)라는 지역 명을 쓰다가 2005년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진 수안보라는 명칭으로 개편하였다. 수안보온천으로 유명한 고장이며, 월악산국립공원과 사조스키장, 충주호와 중원 문화를 살필 수 있는 문화재 등이 주변에 산재한 천혜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형적으로 소백산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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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수안보면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충청북도 충주시를 구성하고 있는 1개 읍[주덕읍], 12개 면[살미면·수안보면·대소원면·신니면·노은면·앙성면·중앙탑면·금가면·동량면·산척면·엄정면·소태면], 12개 행정동[성내/충인동·교현/안림동·교현 2동·용산동·지현동·문화동·호암/직동·달천동·봉방동·칠금/금릉동·연수동·목행/용탄동] 중 수안보면의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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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 있는 청주교구 소속 천주교 교회. 천주교수안보성당은 1956년 4월부터 교현동성당 관할의 수안보공소로 있다가, 1960년 12월 25일 지현동성당이 설정되면서 지현동성당의 관할 공소로 편입되었다. 하지만 수안보공소가 본당과 약 20㎞ 거리에 있어 신자들이 성사생활에 힘들어하자 1962년 12월 8일 초대 청주교구장 파디 주교가 수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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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는 온천. 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자연적으로 용출된 온천으로서 약 3만 년 전부터 솟아 오른 천연 온천수이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청구도(靑邱圖)』 등 30여 종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는 유서 깊은 온천이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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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서 온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주시에서 동남쪽으로 조령을 향해 가다 보면 21㎞ 지점에 수안보면 온천리가 있다. 조선시대 피부병 환자가 이곳 논바닥에 볏짚을 깔고 침식을 하다 온천수를 발견하였다. 「수안보온천 전설」은 온천수가 나오는 마을이라고 해서 ‘온천리’로 부르게 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82년 충청북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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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수안보온천 일원에서 매년 4월 열리는 온천 축제. 수안보온천은 수천 년 역사를 지녀 오면서 전국 최고의 알칼리성 라듐온천의 명성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온천에 대한 각종 제례와 자료를 수집하고 재현함으로써 수안보면 고유한 온천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온천관리와 활용을 바르게 하고자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1985년 11월 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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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는 재래시장.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수안보면 수회리에 무두리장터가 개설되어 1일과 6일을 장날로 정하여 오다가 1926년 무두리장터가 수안보면 온천리로 옮겨 개장되었다. 1927년 4월 1일 수안보장은 일용시장, 양곡시장, 가축시장으로 인가되었다. 장터의 면적은 500㎡ 정도이다. 점포수는 일반 점포 약 150개, 이동 점포 약 30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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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큰 뜻을 품고 힘차게 전진하며 꿈을 가꾸는 학생상을 추구한다.공동체 의식이 강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 꿈을 지닌 창의적이며 실력 있는 사람,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정의로운 사람,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람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54년 7월 5일 학교 설립인가를 받아 같은 해 10월 1일 개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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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에 있는 아동 복지 시설. 방과 후에 방치되는 지역 사회 아동들에 대한 보호 및 학습 지도, 생활 지도 등을 통하여 이들이 건전한 사회 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6년 8월 4일 이진호 목사에 의해 수안보공부방이 처음 개원되었다. 1998년 7월 수안보공부방을 확장하였으며 1999년 9월에는 컴퓨터실과 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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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갖춘 어린이상을 추구한다. 다양한 체험 및 합리적 생활 습관으로 다문화에 적응하는 세계인,우리 전통과 환경에 대한 긍지를 갖고 자연을 사랑하는 생활 태도를 가진 자연인, 기본 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것을 터득하는 진취적 정신을 지닌 창의인, 친구와 이웃을 소중하게 여기고 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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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전해 오는 마을 이름이 무두리라고 하는 것은 고운천이 동북간으로부터 마을 앞으로 흐르고 서쪽으로는 석문천이 마을을 싸고 돌아 ‘마을 주위에 물이 돈다’하여 ‘물돌이’, ‘무두리’라고 불러왔고 한자로 수회리라 한다. 본래 연풍군 수회면 주막동(酒幕洞)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무두리, 원통, 새터를 합쳐 수회리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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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수회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예전에는 수회리의 수회, 신원, 원통에서 함께 지내다가 지금은 수회에서 단독으로 지낸다. 다른 마을과 달리 산신제를 지내기 전에 서낭제를 먼저 지냈는데, 네 명의 제관을 뽑아 네 군데 서낭당, 즉 돌고개·장고개·돌팍머리·마당바위에서 지냈다. 돌고개와 장고개는 신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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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주인정신이 투철하고 애국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고 실력 있는 어린이, 새롭게 생각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건강한 어린이, 절제를 생활화하고 근검절약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44년 4월 5일 수안보국민학교 수회분교장으로 설립되었으며, 1946년 9월 1일 초대 이철세 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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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뵈었다. 미륵세계사 주지스님 방안에서 차 한잔의 향기 속에 서로 마주 앉았을 때, 너무 젊어서 놀랐다. 하심(下心)으로 자꾸 스님 자신을 낮추어 ‘얼굴을 내밀 존재’가 아니라는 이유로 동영상은 물론 사진도 찍을 수 없었다. ‘기왕에 여기까지 어렵게 왔으니 차나 한잔 하고 가시라’ 하였다. 그래도 무언가 흔적은 남겨야겠기에 MP3를 녹음 상태로 해서 슬그머니 앞에 놓았더니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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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와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에 걸쳐 있는 산. 수안보온천에서 동남쪽으로 5㎞ 지점에 우뚝 솟아 있으며, 기암절벽과 암괴들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는 산이다. 미륵리의 포암산[961.7m], 북쪽의 월악산[1094m]과 함께 백악기에 암석을 뚫고 들어간 흑운모화강암 지대로, 석산(石山)으로 발달하는 전형적인 화강암 산지 경관을 보인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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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사 사찰 건축 허가 기간은 100년이다. 100년 건축 허가가 난 곳은 스님 말대로 하면 2곳이란다. 경기도 남한산성의 천주교 성지 천진암과 이곳 대광사. 그러나 성관 스님은 대광사가 100년을 이어가며 불사를 할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자기 대에서 불사를 끝내야 한다는 결심 하에서 다시 1000일 기도를 하고 있다. 창건불사를 무사히 끝내게 해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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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 절터 입구 쪽에 큰 바위가 웅크리고 있다. 시간의 흔적으로 때가 묻어 까맣다. 가만히 보면 돌덩어리가 아니라 커다란 거북돌이다. 본래 자리에 있었던 바위를 다듬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거북의 세모난 머리는 무엇에 그리 지쳤는지 힘없이 앞으로 처연하게 내밀어져 있다. 등에 거북껍질 문양은 보이지 않고 왼쪽 부분이 계단 모양으로 4칸이 볼품없이 깎여 있다. 정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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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안보(大安保)는 조선시대 안부역(安富驛)이 위치한 곳으로 안보리는 역의 명칭에서 연유하였다고 할 수 있다. 복계는 뒤에 넓은 들이 있고, 큰 보가 있어 보거리, 보고리라고 부르다가 보계(洑溪)로 바뀌었고 보계가 복계로 변형되었다. 선권은 신선이 등천하는 형국의 지형이어서 선곤(仙坤)이라 하다가 현재는 선권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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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뇌곡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뇌곡은 안보리 대안보와 화천리 사이에 있다. 마을의 가운데에 샘이 있고 마을 전체의 형상이 여근곡(女根谷)을 닮았다고 한다. 안보리 뇌곡마을 서낭제는 음력 7월 보름날에는 안보리 전체의 마당숲 서낭당에서 거리제의 일환으로 지냈고, 동짓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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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는 수안보에서 박석고개를 넘어 옛날 영남대로 양쪽에 형성된 마을이다. 미륵리로 가는 도로를 접어들면 마당숲이 나오는데 그 안에 서낭당이 있다. 이 서낭당에서 음력 7월 보름날 서낭제를 올려 안보리에 속한 대안보, 뇌곡, 복계, 선권의 수호를 기원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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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음지말에 있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역터. 안부역(安富驛)은 『고려사(高麗史)』 참역(站驛)조에 처음 기록이 나오며, 조선시대에는 연원도(連原道)에 속한 14개 역 중 하나였다. 안부역에는 대마 3필, 기마 6필, 복마 6필, 노(奴) 106명, 비(婢) 28명, 역리(驛吏) 25명이 속해 있었다. 안부역은 고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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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에 있는 들. 기러기가 날면서 올뱅이(다슬기)를 잡아먹는 형국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남쪽으로는 오산이, 남동쪽으로는 첩푸산이 높이 솟아 있고, 이 사이를 미륵리에서 발원한 석문천이 북쪽 방향으로 흘러 수회리에서 석문천과 중산천이 합수되어 달천으로 합류되고 있다. 마을 주변 마당바위 아래의 석문천에는 안비들보가 있어 이곳 안비들에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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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소속 지역 회관. 한국에서는 1912년 미국 선교인 로버트 R. 홀리스터가 내한하여 전도를 시작하였다. 전도용 서적의 번역 작업을 하던 강범식이 한국에서 첫 여호와의 증인이 되었다. 기관지 「파수대」를 발간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역에 일단의 증인들로 이루어진 1,400여 개의 회중이 있다. 여호와의 증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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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오산마을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국도 3호선을 따라 수안보 방면으로 가다가 지방도 597호선을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오산마을이 나온다. 오산마을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다리를 건너면 마을회관 앞에 주차장이 있고, 그 옆에 동산으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있다.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얕은 동산인 일색봉의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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