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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김풍식·이재준이 충주 지역 기와 사진을 모아 놓은 도록. 1970년대 초반부터 충주 지역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예성동호회와 청주 지역의 서원학회가 주축이 되어 충청북도의 문화유산을 찾아다녔다. 이들이 모은 자료를 예성동호회와 서원학회 소속의 김풍식·이재준 두 작가가 도록으로 만들어 햇빛을 보게 되었다. 목조 건축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는 기와는 시대적·사상적 측면을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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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강준희가 14편의 단편을 모아 발간한 소설집. 『하느님전상서』는 강준희가 그동안 각종 문예지 및 동인지에 발표한 단편을 모아 펴낸 작품집이다. 두 번째 단편의 제목을 책의 제목으로 하였는데,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재미를 바탕으로 사회 구성원인 속물들의 가장 인간적인 면을 담고 있다. 단편 「하느님전상서」는 일개 촌부가 하느님께 소 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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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에 간행된,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했던 시인 조남두의 여섯 번째 시집. 1955년 제1시초인 「시시포스의 낭만」(초고 중 폐기)과 1963년 제2시초인 「바보 같은 소리」(교정 중 폐기), 1973년 제3시초인 「열병시대」(교정 중 폐기), 1976년 제4시초인 「두산가」, 제5시초인 「대춘부」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향가』는 자연이나 인간, 세상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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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에 간행된, 충주 출신의 시인 박재륜의 다섯 번째 시집. 어머니를 여의고 70세를 넘어서면서 습작해 온 작품과 1958년 발표한 「궤짝 속의 왕자」, 1959년의 「메마른 언어」, 1972년의 「전사통신」, 1978년 「인생의 곁을 지나면서」를 묶어 간행하였다. 남한강변에서의 어린 시절과 서울에서 보낸 20~30대의 생활, 6·25전쟁 후 귀향하여 고향에서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