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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출신 소설가 염재만 이 방황하는 청년들의 자아세계를 다룬 단편소설. 「반노」 의 작가로 알려져 있는 소설가 염재만 은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작가이다. 「자기 상실」 은 발표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그의 단편소설이다. 대표작인 「반노」 는 한국문학사상 최초로 성(性) 묘사 수위에 대한 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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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박상 이 충주 탄금대 에 올라 감회를 읊은 한시. 탐(探)·남(藍)·암(庵)·삼(三)·참(慚)으로 압운한 평기식 칠언율시이다. 1구와 2구는 충주 탄금대 에서 있었던 지난 일을 회고하고, 3구와 4구는 문장가 강수 와 서예가 김생 의 흔적 없음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4구와 5구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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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충청북도 충주 출신 시인 이흡 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표현한 시. 고향인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 신의실 에 대한 향수를 서정적 정조에 담아 표현한 시이다. 발표 당시는 제목이 「고향의 노래」 였으나, 1939년 재수록 당시는 「신의실」 로 개제하였다. 「고향의 노래」 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 신의실(信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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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주목사와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한 맹사성 이 강호의 한가한 생활을 읊은 연시조. 맹사성(孟思誠) [1360~1438]은 세종 때의 명상(名相)으로... 고불(古佛) 이다. 양촌 에 사는 권근(權近) 문하에서 수업했으며 효자였다. 충주목사를 거쳐 좌의정에 이르렀다. 맹사성 의 「강호사시가」 는 평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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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문신 이소한 이 충주 탄금대 에 올라 감회를 읊은 한시. 대(臺)·회(回)·애(哀)로 압운한 평기식 칠언절구이다. 기구(起句)는 비오는 충주 탄금대 정경을, 승구(承句)는 술잔을 올려 호국 충혼을 조문하는 모습을, 전구(轉句)는 당시의 감회를 묻는 것으로, 결구(結句)는 물소리에 가슴을 에는 듯한 절절함을 노래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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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문신이자 소설가인 김만중 이 충주 탄금대 에 올라 감회를 적은 한시. 황(荒)·량(凉)·장(場)·장(長)으로 압운한 측기식 오언율시이다. 1~4구는 우륵 이 충주 탄금대 에서 어스름 황혼에 홀로 선 심정을, 5구와 6구는 나그네가 임진왜란 때 전사한 8천 고혼을 조문하는 애국 충정을, 7구와 8구는 8천 고혼의 넋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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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 권상하 가 충주 탄금대 전투에서 사망한 신립 장군을 회고하며 지은 한시. 운(雲)과 군(軍)으로 압운한 평기식 칠언절구이다. 황성고각가감문(荒城鼓角可堪聞) : 황폐한 성 북과 나팔 소리 즐겨 들을 만한데 고도공비일모운(古渡空飛日暮雲) : 옛 나루터 속절없이 저문 구름 날리네 인인강파유대원(咽咽江波猶帶怨) : 울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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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임경업 이 유비무환의 마음을 담아 지은 한시. 「용천검」 은 서(書)·여(如)·부(夫)로 압운한 측기식 칠언절구이며, 「추련검」 은 연(筵)·년(年)으로 압운한 평기식 칠언절구이다. 「용천검」 은 임경업 이 실전용 칼인 용천검을 얻고 지은 시로 하늘이 낸 대장부임을 천명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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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에서 활동한 문인이며 서예가인 김구 가 지은 평시조. 김구(金絿) [1488~1534]의 자는 대유(大柔) , 호는 자암(自庵) 이다. 예산 이 고향으로 김굉필(金宏弼) 의 문인이며, 일찍부터 성리학 연구에 전념해 학문 실력이 조광조(趙光祖) · 김식(金湜) 과 겨눌 만했다 한다. 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