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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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丘郡|大邱郡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재두 |
대구 지역에 1419년부터 1466년까지 그리고 1895년부터 1910년까지 있었던 지방 행정구역.
대구가 대구군(大丘郡, 大邱郡)이었던 시기는 1419년(세종 1)부터 1466년(세조 12)까지와 1895년부터 1910년까지이다. 1018년(현종 9)부터 125년간 경상도 상주목 경산부[지금의 성주군]의 속현이었다가, 1143년(인종 21) 승격하여 지방관인 현령이 파견되었으며, 하빈현(河濱縣)과 화원현(花園縣)을 속현으로 두었다. 조선시대 들어 1419년(세종 1) 1,000호(戶) 이상이 되어 군으로 승격하여 지군사(知郡事)가 다스렸다. 당시 대구군은 하빈현, 수성현(壽城縣), 해안현(解顔縣)을 속현으로 두었으며, 특수 행정구역인 자이소(資已所)가 있었다.
원래 신라시대의 달구화현(達句火縣)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대구(大丘)로 이름을 고쳐서, 수창군(壽昌郡)의 영현(領縣)으로 삼았던 곳이다.
대구 지역은 약 430년 동안 대구부[대구도호부]였지만, 1895년(고종 32) 전국의 모든 부·목·군·현을 일제히 군으로 변경하면서 1910년까지 15년 동안 대구군으로 불렸다.
조선 전기 대구군은 하빈현을 포함하여 해안현과 수성현을 포함하게 되면서 팔공산을 경계로 군내에는 신천, 금호강, 낙동강이 흘러 농업과 수류 교통에 편리한 자연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본래 속현을 제외한 대구현의 영역은 조선 후기 동상·동중·동하·서상·서중·달서·성서면 지역에 해당하였다. 현재 대봉동을 제외한 중구, 서구, 달서구 성서 지역, 동구 신암동·신천동, 북구 노곡동·조야동·무태동[동변동·서변동]이다. 금호강 건너 지역은 조선 후기 동하면으로 옛 대구현에서 보면 월강지(越江地)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