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해당하는 팔공산 명동에 은거한 조선 후기 대구 지역 유생 14인. 대명 14현은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 굴욕의 화의가 성립되자, 청나라를 배격하고 명나라를 숭상한다는 뜻의 배청숭명(背淸崇明)을 결의한 대구 지역의 유생 14인을 일컫는다. 대명 14현은 경주최씨가 세거한 지역인 팔공산 아래 명동(明洞)[현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으로 거처를 옮기...
대구광역시에서 촬영되어 1952년 개봉된 신상옥 감독의 첫 영화. 「악야(惡夜)」는 김광주의 단편소설 『악야』[1951]를 각색하여 영화화한 신상옥 감독의 작품이다. 「악야」는 조감독으로 있던 신상옥이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영화이다. 신상옥 감독은 피란지 대구에서 「악야」를 촬영하였다. 출연자는 황남, 김웅, 문정숙, 이민자 등이다. 「악야」는 1952년 3월 16일 부산 부민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