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162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석배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2년 - 「굴비 장수와 동네 아낙들」 국학자료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 |
---|---|
관련 지명 | 남산동 -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굴비 장수|아낙네 |
모티프 유형 | 치우담 |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전하여 오는 굴비 장수와 동네 아낙들 이야기.
「굴비 장수와 동네 아낙들」는 2002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샘이 없는 마을이 있었다. 아낙네들은 모여서 마을 밖의 샘으로 물도 긷고 보리쌀도 씻으러 갔다. 하루는 아낙네들이 마을 밖 샘에서 시어머니와 남편의 흉을 보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때 어떤 굴비 장사가 굴비를 사라고 하면서 아낙네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아낙네들이 굴비 살 돈이 없다고 하자, 굴비 장사가 “앞으로 주면 두 두름, 뒤로 주면 두 두름”이라고 하였다. 한 아낙네가 가만히 듣고서 이왕 주는 것 앞으로 주고 두 두름을 받았다. 아낙네는 집으로 돌아와서 굴비 반찬을 만들어 놓고 남편을 기다렸다. 남편에게 샘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였더니, 남편이 잘하였다며 아내를 칭찬하였다고 한다.
「굴비 장수와 동네 아낙들」은 치우담(癡遇譚)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