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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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連龜山 |
영어공식명칭 | Yeongwisan |
이칭/별칭 | 오포산(午砲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승희 |
전구간 | 연귀산 - 대구광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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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연귀산 -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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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48m |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에 있는 산.
연귀산(連龜山)은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에 있는 나지막한 산으로, 해발 고도는 48m이며, 좌표는 35°51′39.03″, 128°35′49.67″이다. 순종 때 대구부민에게 정오를 알리려 포를 쏘았다고 하여 오포산(午砲山)이라고도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연귀산은 대구부 남쪽 3리[1.18㎞]에 위치한다. 읍을 처음 이룰 때 돌거북을 만들어 남으로는 머리를 북으로는 꼬리를 두게 묻어 지맥을 이으려고 한 탓에 연귀라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구제일중학교 본관 건물 앞에 연귀산의 지명 유래인 거북바위가 있다. 조선시대 대유학자 서거정의 「대구십영(大丘十詠)」 중 3영에 해당하는 시 「귀수춘운」에서 거북바위를 언급하고 있다. “연귀산 흐릿하여 금오산 같은데, 무심히 피는 구름 또한 뜻이 있으리. 오! 땅의 생물들이 바라는 바 있으니, 아무 뜻 없이 단비를 이루겠구나.” 야트막한 언덕을 산이라 이름 붙인 것도, 돌거북을 만들어 묻은 것도 모두 향토애 넘치는 진산 문화의 하나였다. 이외에도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誌)』를 비롯한 여러 고문헌에서 연귀산을 언급하고 있다.
연귀산의 지질 특징은 중생대 백악기-쥐라기시대 상부대동계 신라층군 대구층이며, 대표 암상은 이암, 셰일 및 사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