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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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令監- |
영어공식명칭 | Gaetteok song |
이칭/별칭 | 「영감아 꽂감아」,「개떡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단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현주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단산리에서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노동요.
「영감아 꼭감아」는 수확한 곡식의 깍지를 벗기고 쭉정이를 골라 알곡을 걸러 내기 위하여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제분 노동요이다. 이를 「영감아 꽂감아」, 「개떡 노래」라고도 한다. '꼭감아'는 '꽂감아'로 해석되기도 한다.
2014년 간행한 『대구의 뿌리 달성』에 실려 있다. 이는 1994년 달성군 가창면 단산리에서 조태순[여, 당시 64세]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대부분의 가사가 반복되어 나타나는 단순한 구조의 민요이다. '영감아 꼭감아 개떡 잡소'로 노래가 시작되어 '저 개떡은 누가 다 묵을꼬'로 노래가 끝난다.
영감아 꼭감아 개떡 잡소/ 개덕이나 작기나 쪘나/ 서 말찌 솥에 한 솥 쪄 놓고/ 저 개떡은 누가 먹을꼬/ 영감아 꼭감아 개떡 잡소/ 개떡이나 작기나 쪘나/ 서 말찌 솥에 한 솥 쪄 놓고/ 칠팔월에 들깅가야/ 밀띠기 밀띠기/ 뒷다리에 푹치 죽어뿌리고/ 개떡이나 작기나 쪘나/ 저 개떡은 누가 다 묵을꼬
방아는 곡물을 찧거나 빻기 위해 쓰는 것으로, 농경 생활에서는 필수적인 도구였다. 「영감아 꼭감아」는 방아 찧기의 육체적인 고단함과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불렀던 노래이다.
근래에는 도정하는 농기계의 보급으로 직접 집에서 방아 찧기를 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때문에 「영감아 꼭감아」의 전승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