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0981 |
---|---|
한자 | 新宗敎[東區] |
영어공식명칭 | New Religion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신우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 일대에 활동하고 있는 새롭게 형성된 종교.
[변천]
한국의 신종교는 그 성립 시기를 기준으로 해 크게 네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시기는 1860년 동학의 창도로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로 개항기 신종교의 효시인 동학과 동학 개신운동인 천도교, 그리고 남학과 정역, 증산교 및 대종교가 성립하였다. 이 시기 신종교들은 내적으로는 유·불·도 및 민간신앙 등 전통신앙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하면서 독자적인 교리체계와 조직을 마련하였으며, 외적으로는 서구의 문화적 종교적 충격에 저항하고 대응하는 강한 민족주의적 지향을 드러내고 있다.
두 번째 시기는 일제강점기로 이전 시기에 성립된 동학, 증산계통의 분파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각세도, 원불교, 봉남교[찬물교] 등과 반선교사주의나 신비주의 및 조선적 영성에 입각한 기독교계 신흥종교, 그리고 관성교나 무량천도 등의 무속계 신종교 및 혼합형이라 할 수 있는 금강대도나 정도교 등의 종단이 성립하였다.
세 번째 시기는 해방과 미군정, 한국전쟁을 거치고 산업화가 본격화하기 이전까지 시기로, 일제에 의해 해산되거나 위축되었던 신종교들이 재건되면서 분열과 통합의 과정을 겪기 시작하는 한편 분단과 전쟁으로 인해서 다시 위축되거나 크게 부흥하는 등 부침이 심했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사회적 혼란은 기독교, 불교 등 기성 종교로부터 분리된 신흥종파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통일교, 전도관, 용문산 기도원 등과 같은 섭리주의적 계열이 가장 대표적인 기독교계 신흥종교이며, 불교계에서는 비구, 대처 분쟁의 와중에도 새로운 신흥불교 종파들이 흥기하였다.
네 번째 시기는 1970년을 전후하여 산업화와 도시화가 본격화한 시기로서 이전 농촌 중심 신종교와 달리 도시 중심 신종교가 새로 성립하거나 기왕의 신종교 개혁운동이 등장하였다. 또한 이 시기에는 사회적으로 커다란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자주 일어나 이들 신종교 집단을 둘러싸고 사교 또는 사이비종교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1980년대 이후 신종교는 또다시 새로운 모습을 띠고 있다. 특히 1980년대 후반 들어 등장하는 신종교의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급진적 종말론의 확산과 신비적 경향의 추구 및 심신의 단련과 연관된 수련법의 보급 등을 꼽을 수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의 신종교]
신종교는 성립시기가 오래된 제도종교와 달리 새롭게 형성된 종교이며 신흥종교라고도 한다.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은 신종교가 탄생한 지역은 아니지만, 지리적 특성상 많은 종교단체가 들어왔던 장소이다. 그러한 종교 가운데 현재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종교로는 대순진리회, 태극도, 원불교 등을 들 수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대순진리회 관련 기관은 대순진리회 동부 회관, 대순진리회 반야월 회관, 대순진리회 동대구 회관이 있다. 대순진리회 동부 회관과 대순진리회 반야월 회관은 포항방면, 대순진리회 동대구 회관은 동대구 방면에 소속되어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원불교 기관은 동명훈련원이고 태극도 기관은 태극도 대구지부 회관이다.
[의의와 평가]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신종교 단체들은 시대적·사회적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다. 신종교는 기성 종교와 함께 대구광역시 동구 주민들이 다양한 종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구광역시 동구가 다원적인 도시로 발전해가는 데 영향을 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