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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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赤鼠里 |
영어공식명칭 | Jeokse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숙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적서리 일대의 토색(土色)이 유난히 붉기 때문에 붉은 땅, 즉 '붉은 쥐'라 해서 ‘적서리(赤鼠里)’라 했다. 늙은 쥐가 밭으로 내려오는 노서 하전형(老鼠下田形) 지형이므로 ‘적서리’라고 하였으며, 이 밖에 도산이란 도사가 산세를 보고 ‘적서리’라고 정했다는 설도 있다. 서북쪽에 고양이 바위라 하는 바위가 있는데, 고양이가 늘 쥐를 바라보고 있어 쥐는 무서워서 꼼짝도 못하고 먹지도 못해 늙은 쥐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원래 해미군 서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의해서 성포리 일부를 병합하여 그대로 적서리라 해서 서산군 대호지면에 편입되었다. 1957년 11월 6일 법률 제456호에 의해서 대호지면이 정미면과 함께 서산군에서 당진군으로 편입되었다. 2012년 1월 1일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시 대호지면 적서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적서리는 바다가 육지로 변하여 곡창을 이루고 가뭄으로 불안전했던 농업이 전천후 농업 기지로 변한 곳이다.
[자연 마을]
적서리의 자연 마을은 21개다. 그중 큰말은 적서리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안붉쥐, 내적서 등으로 불린다. 뱃말은 안붉쥐[대촌] 서쪽에 있는 마을이며 앞에 바다가 있어서 배가 드나들었다. 돌개는 큰말 남쪽에 있는 마을로 앞 갯벌에 돌이 많이 있으며, 적포리 지역이다. 선녀골은 큰말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뒤에 있는 황새봉에서 선녀가 놀다가 하늘로 올라간 곳이라 전한다. 또는 학이 선녀를 등에 싣고 하늘을 나는 형국으로 선녀동이라고도 했다. 개시리는 큰말 남쪽에 있다. 금일대는 적서리 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부자 1세대가 생긴다 해서 ‘금일대’이다. 또한 지밑재라고도 한다. 우와미는 뱃말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을 한 곳이다. 삼바실은 쥐밑재 서쪽에 있는 마을로 적서리 회관 밑에 있다. 한다리는 큰말 동쪽에 있다. 박두리는 한다리 북쪽에 있는 곳으로 길이 넓다. 그 밖에 건너말, 구릉지기, 오리골, 큰산너머, 벌밭, 수로고지, 큰 노루목, 남산골, 젖탈, 유도개, 황소부리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현황]
적서리의 면적은 14.293㎢, 가구 수는 173세대, 인구수는 380명[남자 193명, 여자 187명]이다. 적서리에는 마을 회관, 경로당이 있다. 한편 유적으로 문원사가 있다. 안붉쥐 북쪽으로 선조 때의 문장가인 오산 차천로를 모신 오산 서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