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1311 |
---|---|
한자 | 勝戰谷-屛風-傳說 |
영어공식명칭 | The Legend of Seungjeon Valley's Folding Screen Rocks |
이칭/별칭 | 승전목과 쌀 바위 전설,승전목의 병풍바위 전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사기소리|당진시 당진읍 구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성의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1년 - 「승전곡의 병풍바위 전설」 채록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1년 - 「승전곡의 병풍바위 전설」, 『유서 깊은 면천』에 수록 |
관련 지명 | 승전곡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사기소리~충청남도 당진시 구룡동 |
채록지 | 승전곡의 병풍바위 전설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사기소리 ~충청남도 당진시 구룡동 |
성격 | 바위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노승|상좌 |
모티프 유형 | 욕심을 경계하는 전설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사기소리와 당진시 구룡동 사이 협곡인 승전곡에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승전곡의 병풍바위 전설」은 먹을 만큼의 쌀을 내어 주는 바위를 고맙게 생각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얻고자 욕심을 부리다가 모든 것을 잃고 마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욕심을 경계한다.
[채록/수집 상황]
항간에 구전되던 것을 1991년에 송봉화가 채록하여 『유서 깊은 면천』에 수록하였고, 1993년 당진 문화원에서 『당나루의 맥락(전설편)』을 발간할 때 재수록하였다.
[내용]
면천에서 구룡리를 가다 보면 도로변에 양쪽이 산으로 둘러싸인 계곡이 있다. 이 계곡 개울가에 마치 병풍을 두른 듯 깎아지른 바위가 벽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을 승전목 또는 승전곡이라 부른다.
승전목 개울가에 옛날에 조그만 암자가 있었는데 암자 옆에는 늘 쌀이 조금씩 떨어지는 바위가 있었다. 떨어지는 쌀이 두 사람이 하루하루 겨우 먹을 만한 분량이어서 이것으로 암자의 늙은 승려와 상좌 승려가 끼니를 해결했다. 어느 날 나이 든 승려가 잠깐 다른 절에 다니러 간 사이에 상좌 승려가 바위에서 쌀이 한 알 두알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다가 ‘쌀 나오는 구멍을 크게 뚫으면 쌀이 좀 더 많이 쏟아지겠지. 그러면 지금보다 더 배부르게 먹고살 수 있을 거야.’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긴 꼬챙이로 쌀 나오는 구멍을 더 크게 뚫었다. 그때부터 그 구멍에서는 쌀이 한 톨도 나오지 않게 되었고 암자도 폐사되었다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승전곡의 병풍바위 전설」의 본질은 인간의 욕심을 경계하는 것이다. 먹을 만큼의 쌀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좀 더 많은 쌀을 얻고자 한 어리석은 행동이 주어진 혜택마저 잃어버리게 했다. 인간이면 누구나 범할 법한 어리석음에 주의를 주려는 옛사람들의 교훈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