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읍내동에 있는 서예 문화 예술 단체.

[개설]

남송 서도회(南松書道會)의 주체인 남송(南松) 채규선(蔡奎鮮)과 당진 서예 협회(唐津書藝協會)의 회장 소평(素坪) 성기문(成耆文)을 비롯한 지역의 유지들과 서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서예 진흥과 서예인 발굴 그리고 후학 양성이라는 큰 뜻을 가지고 출발했다.

[설립 목적]

충청남도 당진시 소재의 문화 예술계와 소외된 문화 예술의 종사자 및 서예인들의 시·공간적 장치를 마련하여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사회 봉사 및 서예 연구 활동을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69년에 남송 서도회(南松書道會) 회장 윤병철이 창립한 이후 지역의 소수 서예 동호인들이 모여 꾸준히 서예 영역의 저변을 조금씩 넓혀 왔다. 이후 1989년 8월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1월에 창립 전시회를 시작으로 하여 지역 각계 단체와 협력하는 단체로 25년째를 맞이하였다. 24회까지는 지역 유관 단체의 행사와 공동 전시하다가 25회 전시회부터 당진 문예의 전당 제1, 2전시관에서 독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89년 8월에 창립총회 및 11월 창립 전시회를 시작으로 1991년 9월 제2회를 비롯하여 2016년 11월 25주년 기념전을 가졌다. 그 사이 1990년과 1998년 두 차례만 전시회를 열지 못했다. 회원 작품전은 물론 학생 붓글씨 대회, 학생 서예 대잔치, 지역 휘호 대회, 가훈 써주기, 심훈 상록 문화제 야외 전시회 등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당진 향교의 유림과 연계하여 한자 한문 교실과 한시 및 경전 강독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회원전의 기념 도록 편찬과 아울러 회원 시집 출판 기념 사업 등도 병행하고 있다.

[현황]

한학자이자 서예가인 채규선과 남송 서도회 회장 윤병철, 당진 서예 협회 회장 성기문이 주축이 되어 현재 충청남도와 당진시 문예 진흥 기금 일부를 지원 받아 독자적인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의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지방의 소도시 여건상 많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예 진흥과 서예 인재 발굴 그리고 후학 양성이라는 큰 뜻을 서예술계(書藝術界)의 제도권과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