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0602 |
---|---|
한자 | 權近墓誌石 |
영어의미역 | Inscription Stone of Gwon Geun |
이칭/별칭 | 가원,양촌,길창부원군,문충공,추충익대좌명공신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산 7[능안로 377-15]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길경택 |
성격 | 묘지석 |
---|---|
제작시기/일시 | 1409년 |
재질 | 화강암 오석 |
높이 | 91㎝ |
소장처 | 안동권씨 문충공 종중 |
소장처 주소 |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산7[능안로 377-15] |
소유자 | 안동권씨 문충공 종중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권근의 묘지석.
[개설]
권근은 1409년(태종 9) 2월에 서거했으며, 같은 해 4월에 경기도 양주군 오포면(현재의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으로 예장(禮葬)하였는데 이때 묘지석이 만들어졌다. 이후 1444년(세종 26) 3월 충주로 이장을 하였는데 이 묘지석은 가져가지 못하고 광 속에 보관하다가 1965년에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권근 사당 구역 안으로 이전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형태]
묘지석은 대석 위에 팔각형의 지석을 세우고 지석 위에 옥개석을 놓은 형태이다. 지석은 청석으로 만든 팔각형의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높이는 50㎝이고, 너비는 8면 중 4면은 12㎝ 나머지 4면은 8㎝이며, 8면 중 5면에만 글씨를 새겼다. 처음에는 4면에만 새겼으나 충주로 이장한 후 추가로 각자한 것이다. 글자의 크기도 면마다 다르다.
대석은 화강암을 8각으로 다듬어 폭이 22㎝에서 26㎝로 일정하지 않고, 높이는 18㎝이며, 복련(復蓮) 형태의 연화문을 새겼다. 옥개석은 8각 지석 위에 16㎝ 높이의 거칠게 다듬은 원통형 화강석을 놓고 그 위에 올렸는데 4각으로 다듬었다. 옥개석의 한 변의 길이는 약 26㎝이며, 높이는 24㎝이다. 그 위로 연주받침과 보주를 놓아 상륜부를 만들었다. 지석은 본래의 것이나 대석과 옥개석은 후대에 만들어 세운 것이다.
[특징]
이 묘지석은 영의정 하륜(河崙)이 비문을 썼다는 기록으로 보아 묘 앞에 세운 조선 초기의 묘비를 겸한 묘표일 것으로 추측된다. 제1면에는 ‘유명조선국추충익대좌명공신(有明朝鮮國推忠翊戴佐命功臣)’, 제2면에는 ‘길창군문충공양촌권씨지묘(吉昌君文忠公陽村權氏之墓)’, 제3면에는 ‘영락칠년기축윤사월기유장(永樂七年己丑閏四月己酉葬)’, 제7면에는 ‘정통갑오이장충주(正統甲午移葬忠州)’, 제8면에는 ‘영락계묘삼월초삼일갑신 이부인이씨부장(永樂癸卯三月初三日甲申以夫人李氏附葬)’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 묘지석은 조선 초의 묘제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