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 있는 신경정신과 전문 의료 기관.

[개설]

초대 이사장인 정근희 이사장은 정신병원 환자들의 약물 치료와 병행해서 정서 안정을 위한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하여 의료법인 본원 주변의 정원에 말, 황새, 사자 등의 동물상과 인체, 큰 손 등 소형의 석재 조각품과 나무 조각품 등을 전시하고 석비, 팔각정 등을 건립하는 등 조경 사업을 실시하였다. 그것이 오늘날 큰바위얼굴조각공원을 설립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큰바위얼굴조각공원 주변에는 노인치매센터를 운영하는 의료법인 음성소망병원과 알코올 의존증 요양소를 운영하는 의료법인 현대정신병원 등이 한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설립목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노인성 치매를 치료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74년 3월 사회복지법인 관성정신요양원이 개원되었고, 1988년 8월 3일 의료법인 음성정신병원 시설 허가를 받아 병동 면적 4,900㎡에 550개 병상을 갖추고 개원하였으며 초대 원장에 임백인 신경정신과 박사가 취임하여 신경과를 진료하였다. 1990년 9월 의료법인 음성정신병원이 개설되어 초대 이사장에 정근희(鄭根喜)가 취임하였고 1993년 9월에는 음성정신병원 별관 병동이 신축되었다.

1997년 1월 병원 의료 시설 확충을 위하여 CT실, 진료소 등의 2개 동과 사회복지과, 사무실 등 6개 동의 사무실이 신축되었고, 1998년 10월에는 내과가 신설되었다. 1999년 4월 양질의 치료를 위하여 16,528㎡의 대지 위에 448개 병상 규모의 치매센터가 건립되어 진료실과 사무실 등으로 활용되었다.

1999년 6월에는 998개 병상으로 증설되었고 2001년 2월에는 가정의학과가 신설되었으며 2001년 10월에는 1,260개 병상으로 증설되었다. 2002년 2월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수련 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02년 5월에는 재활의학과를 신설하였다. 2004년 6월 서울대학교 병원과 협력 병원을 체결하였고 2005년 5월 충북대학교 병원과 협력 병원을 체결하였다. 2010년 1월 음성소망의료재단 음성소망병원으로 법인이 변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음성소망병원에서는 진료와 간호에 최선을 다하는 병원, 사랑과 봉사에 정성을 다하는 병원, 환자와 가족에 헌신을 다하는 병원 등의 이념을 갖고 있다. 21세기에 앞서 가는 정신과 전문 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해 ‘도약 21세기 좋은 병원 만들기’라는 구호 아래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며 보다 새로운 정신과 전문 병원으로 거듭나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 복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반 병원과는 달리 음성소망병원에는 정신보건복지과, 보호과 등의 부서가 있다. 정신보건복지과는 치료팀의 일원으로 심리·사회적 입장에서 의사의 진단을 돕고 정신 장애의 예방 및 치료, 환자와 그 가족의 심리·사회적 요인을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재발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호과에서는 본원 26명, 동관 10명, 본관 10명, 별관 5명의 인원을 배치하여 정신 장애 환자들의 보호와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활동사항]

노인치매센터에서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하는 한편 매일 다양한 치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고 있다. 치매 치료 프로그램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소집단 치료실과 대집단 치료실에서 자기 성장, 요법 및 레크리에이션, 심리극, 노래방 이용, 사회 기술 훈련, 개인 상담, 증상 관리, 영화 감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음성소망병원에는 신경과, 정신과, 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의 과목을 진료하고 있다. 또한 신경정신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신과 상담실, 정신분열증, 우울증, 조울증, 알코올 중독, 치매, 소아·청소년 장애, 망상 장애 등에 관한 정신 건강 자료실을 구비해 놓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의료법인 음성소망병원의 입구에는 ‘음성소망병원·현대정신병원’과 ‘큰바위얼굴조각공원’이라는 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정신병원과 조각공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